좋은 글
6월을 보내며...
릴리c
2008. 6. 30. 00:53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하얀 치자 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