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스케치 無題 릴리c 2008. 7. 2. 23:46 지난 주, 청담대교 아래로 일몰을 찍으러 갔다. 그런데... 잘 넘어가던 햇님이 갑자기 몰려온 구름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뜻하지 않은 불청객으로 인해 시선 둘 곳을 잃은 카메라가 보인다. 시선을 잃은 건 카메라 뿐만이 아니다. 커피잔을 든 손들... 그날 우린 情을 나눠 마셨다 ▲ 청담대교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 덕분에(!!)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려보았다.. 깜빡깜빡~ 범선에 불이 들어오고,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의 모습이 꿈꾸듯 다가온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2008.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