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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영월]O-Train 타고 영월 가서 겨울 신나게 즐기기~!

릴리c 2015. 1. 22. 07:00

여행의 참맛을 느끼며 떠나보는 기차여행

낭만적인 기차여행, 오트레인(O-Train) 타고 영월 동강 겨울축제에~

 

중부 내륙 순환열차인 오트레인(O-Train), 타보셨나요?

겨울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영월에

당일치기로 오트레인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전 요즘 기차여행에 푹~ 빠져 있습니다.

운전하느라 피곤해질 염려도 없고

길 밀리는 걱정에서도 해방~

다정한 사람과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흘러가는 차창밖 풍경에 힐링되는 시간,

바로 기차가 주는 여유와 낭만이 아닐까요~

 

 

하늘을 날으는 짜릿한 경험~

말이 필요없을 만큼 정말 멋지고 신나죠~^^

영월 활공장(별마로천문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모습입니다.↑↑

 

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은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 제천, 영월, 철암...

오며가며 열차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에

 마음은 한없이 넉넉해짐을 느낍니다.

기차 여행이 주는 특별함이죠.

 

 

 

올 겨울은 '산타열차'가 컨셉인듯 합니다.

예쁘게 그려진 캐릭터에 동심이 저절로 생겨나고...

열차 안 의자을 보니 한쪽은 창쪽으로 돌려 앉을 수 있는

회전의자입니다.

다른 한쪽은 두 사람씩 앉을 수 있는 의자네요.

천장 가까이 고운 시들이 쓰여 있어요.

 

 

 

 

 

카페처럼 꾸며진 열차 안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이들이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한없이 편안해 보이는 차창 밖 겨울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에 따스한 기운이 솟는 건 왜일까요~

도심에서 쌓인 피로가 스르륵 녹아내리고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산타열차 칸에선 어여쁜 승무원들이 산타가 되어

퀴즈를 내기도 하고 함께 노래부르는 시간을 갖습니다.

퀴즈 풀고 상품 타고...

상품 뽑기도 있었는데 저런~

꽝이 나온 아이도 있네요~ㅎㅎ

꽝 아이의 아쉬움을 다시 뽑도록 배려해준 덕분에

아이는 상품 득템~^^*

 

 

 

오트레인에는 커플석도 있고 가족석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떠나는 힐링 여행~

어느 새 영월역에 도착했습니다.

전통 팔작지붕을 갖춘 영월역이 아름답네요.

 

 

 

 

아래 사진은 3년 전 여름에 찍은 모습입니다.

 

 

영월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한 둘이 아닙니다.

한반도 지형,

고씨굴,

동강 래프팅,

단종,

청령포,

동강국제사진전,

김삿갓 문화제,

별마로 천문대,

패러글라이딩,

동강시스타 리조트...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네요~

지금은 겨울이니 동강 겨울축제를 빼놓을 수 없는데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아직은 크게 자리잡지 못했지만

앞으로 영월을 더 크게 부각시킬 축제가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영화 <라디오스타>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

바로 영월입니다.

 

 

해발 800m 봉래산 정상에 세워진 별마로 천문대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입니다.

이날은 릴리도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도전했는데...

그 얘기는  다음 글에서~^^

 

오색 글라이더에 몸을 싣고 푸른 창공을 훨훨~~~

생각만 해도 짜릿~한 체험입니다.

 

영월 패러글라이딩 : http://033-373-9111.com

 

영월 시내를 한 눈에 굽어보는 느낌,

완전 신나는 경험입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영월 동강 겨울축제.

기간 : 2014.12.27(토)~2015.1.18(일)

장소 : 강원도 영월군 영월 동강 둔치 일원

아직은 홍보가 덜 되어 크게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기기에 부족함 없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제트스키 얼음썰매 타기, 송어낚시,

패러글라이딩 타기 등...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즐길거리가 가득하더군요.

 

 

추억의 달고나 체험.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경험입니다.

 

 

꽁꽁 언 동강 얼음낚시,

두꺼운 얼음에 구멍을 뚫어 손맛을 느끼는

1급수 어종 송어잡이가 즐겁습니다.

 

 

영월 동강을 품은 리조트 동강 시스타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와

별과

자연을 품에 안은 최고의 휴식,

"불을 끄고 별을 켜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건

동강시스타는

세계적인 힐링 리조트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는데

언젠가 이곳에 묵으면서 별밤 걷기에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동강시스타의 부대시설을 살펴보는 것으로 만족,

다음에 꼭 다시 찾을 생각입니다.

 

 

 

 

 

 

<산속의 친구>농장에서

능쟁이 메밀전병을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들기름을 두르고 얇게 부친 메밀에

 능쟁이 나물(명아주) 무침을 넣어 부칩니다.

영월 동강 막걸리와 먹으니

음~~ 절묘한 어우러짐에 자꾸만 손이 가네요^^

 

 

 

능쟁이는 명아주를 일컫는 강원도 사투리로,

메밀을 얇게 부쳐 능쟁이 나물을 넣고 돌돌 말아

노릇노릇 구워 먹는 전병인데

구수하고 담백해 웰빙식으로 손색 없는 먹거리더군요.

 

 

 

O-Train 앞에서 인증샷 찍으며 즐거워하는 릴리~^^*

 

 

▲문화기획 전문가 박종오 씨(사진)에게서 들어본

영월(寧越)의 의미는?

'편안함 그 너머' 즉 '행복'을 뜻하는 것으로

이는 영혼의 본질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깨끗하고 소박하며 모범적인 맑은 영혼을 가꾸는 도시

표방하는 곳이 바로 영월이라는 겁니다.

그러고 보면 청정 지역 영월의 지역적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는 이야기 같습니다^^*

 

 

영월군청 홈페이지 : http://yw.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