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단지린 사막에서 바단지린 사막에서 최경순 밤이 오면 오아시스에 별들이 내려와 이야기하고 해가 뜨면 주고받은 이야기는 모래알이 된다 언덕에 이는 바람으로 쓴 편지 풀을 씹듯 우물우물 낙타가 읽는다 터벅터벅 앞만 보고 걷는 낙타는 외로움을 알까 절망을 알까 사막에서 너무나 외로워 자기 앞에 .. 詩 그리고 그대 2019.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