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요리

냉장고 안 재료로 10분만에 뚝딱 - 김치베이컨 볶음밥

릴리c 2015. 3. 9. 07:00

 

밥하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뭣 좀 시켜 먹을까...

고민하다가

냉장고를 뒤져 찾아낸 채소와 베이컨,

만들기는 초간단 그러나 맛은

비싼 재료 요리 못지 않게 맛있는

김치베이컨 볶음밥을 만들어야겠어요~^^

 

재료는

냉장고 뒤져서 있는 걸로~~

 

 

냉장고 서랍에 있던 베이컨에

김치 송송,

양파, 당근,

항암음식의 대명사 브로콜리,

찬 밥 한 그릇,

이만하면 재료 충~분합니다.

그리고 계란 세 개 풀어놓기~^^*

 

 

 

우묵한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잘게 썬 재료를 다 넣었습니다.

살짝 볶다가 밥을 넣고,

 

 

잘 섞이도록 비벼줍니다.

베이컨과 김치가 들어갔기 때문에

다른 양념은 아무 것도 넣지 않았어요.

 

 

프라이팬에 계란 푼 것을 넓게 펴서 살짝 익으면

(사진 찍는 걸 그만 깜빡~~)

그 위의 절반 정도에 볶은 밥을 반만 쏟아넣어요.

2인분이니까 따로따로~.

 

 

미니채소만 얹어 먹으려 했더니

남편이 케첩을 뿌려달라네요~

오케이2

 

 

요롷게~~^^*

 

 

따로 반찬은 필요없지만

 미니채소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봄날의 노곤함을 풀어주는 비타민 섭취에

좋겠지요?

사과도 썰어 넣고~^^*

 

 

샐러드 소스로는

올리브유에 발사믹식초를 넣은

심플 소스로~^^

 

 

 

보름명절에 만들었던 나박김치가

김치베이컨 볶음밥에 아주 잘 어울리네요~^^

 

그런데 요 그릇이 좀 특별한 거랍니다.

왜냐하면~~~

친정 엄마가 아주 오래~~ 전 시집오실 때

혼수로 가져왔다는 유리그릇인데,

요즘 이런 그릇 쓰는 사람

아마 없을 걸요?ㅎㅎ

손으로 직접 깎아 무늬를 낸

거의 80년 된 유리그릇입니다.

 

 

 

아~ 해 보세요~

한 입 드시죠~~~

 

정말 맛있습니다^^*

 

10분만에 뚝딱 해먹을 수 있는

초간단 김치베이컨 볶음밥이었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홧팅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