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설렘이다 새로 산 노란색 장화가 신고 싶어 비오는 날만 기다리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딱히 갈 곳이 없어도 비오시는 날엔 심부름을 자청했고 친구집 앞을 서성이기도 했다. 연일 폭염 이 계속되던 7월 어느 날, 반가운 비님이 내려주었다. 노란색 장화대신 카메라를 들고 동네 중랑천으로 나갔다. 비에 젖은 해.. 풍경 스케치 2008.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