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현-아이리스 촬영지 가쿠노다테의 단풍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 새 창문을 흔들어대는 바람이 차갑다. 언제나 그렇듯 가을은 늘 짧기만 하다. '올해는 꼭 단풍구경을 다녀오리라' 해마다 벼르고 벼르지만, 단풍명소는 언제나 자동차로, 사람으로 북새통을 이루어 길 떠날 엄두조차 내지 못한 채 가을은 떠나버린다. 드디어, 올핸 단풍을 찾아나.. 여행/일본 201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