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구석구석
들에도 봄맞이가 한창이다.
겨우내 둥지 틀고 들앉았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들에 불을 놓는 아낙.
때마침 불어오는 실바람이 불길을 옆으로 옮겨준다.
올해도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는 농부의 염원이
붉게 붉게 타오르는 불꽃에 실려
구름을 타고 훠얼훨
하늘로 날아오른다......
2008. 3. 10. 온양(아산시) 궁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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