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초밥을 싸게 먹는 방법은?
가장 저렴하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은 가격대가 105엔부터 시작하는 '회전초밥집'을 가는 것이다.
그러나, 회전초밥집에서 먹다 보면 맛이 질리기도 하고, 가게를 잘 못 선택했다가는 초밥의 제대로 된 맛을 못느끼고 나올 수가 있다.
초밥을 제대로 먹는 사람들은 직접 그 자리에서 초밥을 만들어서 내주는 가게로 가는데 이런 가게의 문제는 의외로 가격이 비싸고, 또 일일이 주문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본어에 자신이 없거나 단골 가게가 아니라면 섣불리 들어가기 어렵다. 일본인 중에서도 일일이 주문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에, 회전초밥집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맛도 즐기면서 가격도 만족할 만한 방법은 없을까.
일본에서 평소같으면 조금 가격이 되지만, 저렴하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 그건 바로 '런치 메뉴'다. 비싼 고기집도 부페도 손님을 끌기 위해 비싸게 파는 음식을 싸게 내놓는 경우가 많다.
이런 런치 메뉴를 잘 고르면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질이 좋은 초밥을 먹을 수 있다.
와세다 대학 근처에 고단샤(講談社) 직원들이 자주 간다는 초밥집을 찾았다.
초밥집 입구
가게에 들어가면 이렇게 간장과 함께 셋팅을 해준다.
점심시간 손님들을 위한 손길이 바빠진다. 카운터 및 테이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12시 반 경 되면 카운터 좌석도 꽉 찬다.
런치 메뉴는 보통 '니기리(초밥)''텟카동(참치회를 주로 얹은 덮밥)' '치라시(여러가지 회를 얹은 덮밥)' 등이 있다.
텟카동 : 밥과 회가 충분해서 먹고 나면 배가 부르다.
니기리: 초밥 런치 메뉴를 시키면 이렇게 나온다.
생강과 함께 간장에 찍어먹으면 일품.
초밥은 밥과 함께 네타(밥 위에 얹는 회)가 생명이다.
초밥을 먹는데 차가 빠질 수 없다.
새우가 들어간 미소시루(된장국)는 초밥의 맛을 더 그윽하게 해준다.
일본에 여행을 오면,
회전초밥집 말고 런치메뉴를 파는 초밥집을 찾아가보자.
회전초밥집에서 느낄 수 없는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산은 런치메뉴로 한정해서 1,000엔정도.
* 런치는 비단 초밥 뿐 아니라 다른 고급 음식점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하고 있으니
마음에 드는 가게가 있다면 런치메뉴를 준비해 놓고 잘 체크해보자.
(jpnews.kr에서 퍼온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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