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숲

버리는 연습만 하자

릴리c 2009. 6. 1. 14:32

로는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듯

복잡한 생각 떨치고

심플하게 살고 싶다.

그냥 심플하게......

 

 

 

 

 

호 처럼 얽히고 설킨 관계에서

훌훌 벗어나고 싶다.

 

길지 않은 인생

무에 그리 가져갈 게 많다고

마음 가득 욕심 들여놓고 산단 말인가.

버리자.

버리자.

버리는 연습만 하자.

 

한 해의 절반 가까이가 지났다는 생각에

가장 먼저 찾아든 상실감.

언제쯤 되어야 시간이 흐른 후에 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까.

 이것도 욕심이려나......

 

 

6월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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