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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간절곶 등대,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선정

릴리c 2009. 7. 29. 18:33

 

소원이 있으세요? 이곳에 가셔서 간절~~히 빌어보세요.

당신의 소원, 꼭 이뤄질 거에요.

 

간절히 빌면 이뤄진다는 의미일까..

간절곶에 도착했을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그래서인지 이곳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대형 우체동 이름도 '소망'이다. 마음 엽서 한 장 적어 바다를 향해, 더 멀리멀리 꿈을 실어보내고 소원을 빌어본다.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선정된 간절곶 등대

 

울산남부순환도로 입구에서 20여 분 거리에 있으면서도 멀리까지 시원하게 탁트인 바다풍경이 매우 이국적인 곳, 간절곶에 다녀왔다.


먼 바다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고 긴 간짓대(대나무장대)처럼 보여 이름붙여진 간절곶은포항의 호미곶보다 1분, 강릉 정동진보다 5분 앞선 일출을 볼 수 있다.
 

 

 

 

 바닷가 언덕을 오르면 고래마스코트가 먼저 반겨준다.

"울산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간절곶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는 곳으로,

매년 열리는 새해 해맞이 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주변에 진하 해수욕장과 서생포 왜성, 외고산 옹기마을, 서생 나사봉수대 등 볼거리가 많다.

 

간절곶 등대는 1920년 3월에 점등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관리자에게 문의를 하고 방문 기록을 남기면 등대로 올라가도록 해준다.

 

 

 

 

소망엽서...

우체통 안에 비치된 엽서에 사연을 담아 통 속에 넣으면

매주 토요일 오후 울산mbc라디오에서 방송되며,

채택된 사연은 방송과 함께 울산시티투어 무료탑승권 2매를 준다고 한다.

이곳을 방문한 기념으로 엽서 한 장 꾸미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바다를 향해 서있는 박제상부인과 두 딸.

 원래는 세 딸과 아들을 두었으나 어린 아들까지 함께 죽을 수 없어 동생을 돌보게 하기 위해 큰딸을 남겨두고두 딸과 함께 바다에 몸을 던져 남편의 뒤를 따랐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위사진 표지석에 따르면, 부인과 두 딸이 치술령에 올라 애절하게 남편을 그리는 마음과,

출어한 어부의 무사귀환을 비는 가족의 간절한 소망을 함께 담았다고 쓰여있다.

또한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새천년의 소원들이 이뤄지길 기원하는

울주군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박제상 설화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왕의 동생들을 구하고 자신은 죽음을 당한 설화.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다 죽어 망부석이 되었다는 아내의 이야기도 포함된다.

이 설화는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실려 있다.

 

볼모로 잡혀간 동생들을 그리워하는 왕을 위해 고구려에 몰래 들어가 보해(寶海:〈삼국사기〉에는 卜好)를 구해 온다.

보해를 만난 왕은 매우 기뻐하면서도 일본에 있는 미해(美海:〈삼국사기〉에는 未斯欣)를 생각하며 눈물짓곤 했다.

이에 박제상은 미해를 구해오기 위해 곧장 배를 타러 갔다.

그 아내가 소식을 듣고 달려왔으나 남편은 이미 바다 한가운데에 나가 있었다.

일본에 간 박제상은 신라에서 도망왔다며 거짓말을 하고 일본에 살면서 물고기와 새를 잡아다 왕에게 바쳐 신임을 얻었다.

어느날 새벽 안개가 짙게 낀 틈을 타서 박제상은 미해를 탈출시키고 자신은 남아 붙잡히게 되었다.

박제상은 일본 왕의 설득에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계림의 개·돼지가 될지라도 왜국의 신하는 될 수 없으며, 계림에서 벌을 받을지라도 왜국의 벼슬이나 녹은 먹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일본 왕은 박제상의 발바닥을 벗겨 갈대와 뜨거운 철판 위를 걷게 하는 등 고문을 하다가,

그의 마음을 돌이킬 수 없음을 알고 불에 태워 죽였다.

눌지왕은 박제상의 공을 기려 그의 아내를 국대부인(國大夫人)으로, 그의 딸은 미해의 부인으로 삼았다.

 

그뒤 부인은 세 딸과 함께 치술령(鵄述嶺)에 올라가 일본을 바라보며 통곡하다가 죽어서

치술신모가 되었는데 사당(祠堂)도 남아 있다고 한다.

다른 구전설화에는 부인은 죽어 '치'라는 새가 되고 세 딸은 '술'이라는 새가 되었다고 한다.

 

위치: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28-1 일원

문의: 052)239-6613

 

자료 출처 : 울산관광가이드 http://guide.ul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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