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맞으며 11월을 맞으며... 아쉽다고 붙잡을 수 없는 세월, 떠나가는 10월 멋지게 손 흔들며 보내주겠습니다. 쫓기듯 살아온 지난 날들에 대한 회한일랑 잠시 접어두겠습니다. 비어져 가는 논바닥에 또 다른 희망이 잉태되고 있음을, 들판을 바라보는 농부의 꿈이 바로 나의 꿈임을 되새깁니다. 아무 것도 없는 Nov.. 마음의 숲 2008.10.31
Be 나에게도 꿈이 있기 때문이다. 갈매기처럼 나의 나래를 활짝 펴보는 이유는 하늘 위 더 높이 올라 더 먼 곳을 바라보고 싶어서이다 하지만, 나의 발은 땅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하늘보다 땅이 더 좋아서도 아니고 날개짓이 힘겨워서도 아니다. 다만, 두려울 뿐이다. 하늘을 날기가 두려울 뿐이다. 이 땅.. 풍경 스케치 200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