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숲

11월을 맞으며

릴리c 2008. 10. 31. 19:58

 

11월을 맞으며...

 

 

아쉽다고 붙잡을 수 없는 세월,
떠나가는 10월
멋지게 손 흔들며 보내주겠습니다.
 
쫓기듯 살아온 지난 날들에 대한 회한일랑
잠시 접어두겠습니다.

 

 

 
비어져 가는 논바닥에 또 다른 희망이 잉태되고 있음을,
들판을 바라보는 농부의 꿈이
바로 나의 꿈임을 되새깁니다.
 
아무 것도 없는 November를 채울 수 있게
10월의 풍요는 남겨두고 가라 하겠습니다.
 
새로운 만남의 설레임으로

11월을 맞이합니다.

 어서 오세요, November~!!

 

 

(2008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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