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평지 분화구, 백록담보다 더 깊고 넓은 신비의 산굼부리/제주 구름이 쉬다 가고 햇살이 노닐다 가는 곳, 제주도 산굼부리 산자락을 가득 메운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바람이 흩뿌려 놓은 새털구름이 눈시리게 푸른 하늘 강을 흘러간다. 해님이 쓰다버린 쪽박 반달이, 이제 더는 돌아갈 수 없는 동심의 세계로 나를 데려다 준 곳. ......지난해 .. 여행/제주도 201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