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도 화사한 악세사리가 필요하다 여기에 봄이... 전국을 바싹 마르게 한 가뭄과 며칠 째 도심을 뒤덮은 안개(연무) 때문에 마음이 꽤나 무거웠는데, 차를 타고 지나가다 갑자기 주변이 환해지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온통 잿빛인 도시의 한 공간에 이렇듯 경쾌한 모습이 있었다니... 마치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의 멜로디를 듣는 기분이었.. 마음의 숲 20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