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
차가운 계곡바람과 깨끗한 수질로 다른 지역보다 얼음이 잘 얼고 춥다는 화천..
그곳 사람들의 친절과 넘치는 인정은 골짜기 칼바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꽁꽁 얼어붙은 널따란 강 위에 구멍을 뚫고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모습도 천차만별.
그러나 그 진지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아예 그 속으로 들어 갈라~~
손끝으로 낚싯줄을 살~살~ 잡아 흔드는 품새가...
뭔가 '손맛'을 느끼는 중. 그러나 잡은 산천어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고...
산천어보다는 세월을 낚으시나 보다......
인생은...때론 인내와 시련이 함께 한다는 걸 알기엔 너무 어린...
낚시보단 대화가 좋아~^^*
2008. 1. 26. 강원도 화천
'여행 > 국내 구석구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 흐르듯 (0) | 2008.03.11 |
---|---|
대관령에 가다 (0) | 2008.02.12 |
개발에 밀리는 예단포구 (0) | 2008.02.04 |
산천어 등불 (0) | 2008.01.31 |
낙조가 아름다운 그곳 (0) | 2007.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