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별 한자성어 시리즈 1편]
★ 주제별 한자 성어
● 효(孝)
① 망운지정(望雲之情) = 망운지회(望雲之懷) : 바라볼 망, 구름 운, 어조사(~하는, ~의) 지, 마음 정/마음(회포) 회 → (부모님과 떨어진 객지에서) 구름을 바라보며 어버이를 그리워하는 마음.
② 반포지효(反哺之孝) : 반대로 반, 먹일 포, 어조사 지, 효도 효 → (늙으신 어버이가 일을 못하시니 이젠 자식이) 반대로 어버이를 먹이는 효도. ⇒ 자식이 자라서 늙은 부모를 봉양하는 효.
= 반포보은(反哺報恩) : 반대로 반, 먹일 포, 보답할 보, 은혜 은 → 자식이 부모를 봉양해서 부모의 은혜에 보답함.
③ 부자유친(父子有親) : 아버지 부, 자식 자, 있을 유, 친할 친 → 아버지와 자식의 도(道)는 친애(親愛)에 있음.
④ 사친이효(事親以孝) : 섬길 사, 어버이(부친과 모친) 친, ~써 이, 효도 효 → 어버이를 섬김에 효도로써 함.
⑤ 풍수지탄(風樹之嘆) : 바람 풍, 나무(가로수) 수, 어조사 지, 탄식(한탄)할 탄 → 어버이가 돌아가시어 효도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탄식(슬픔). (←‘나무(樹)는 가만히 있으려고 하나 바람(風)이 이를 가만두지 않고,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려 하나 부모가 이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라는 옛 글귀에서 ‘풍(風)’ 자와 ‘수(樹)’ 자를 따와서 만든 한자 성어임)
⑥ 혼정신성(昏定晨省) : 저물(저녁) 혼, 정할 정, 별(새벽) 신, 살필 성 → 저녁에는 주무실 이부자리를 정하여 드리고 이른 아침에는 살펴 드린다. ⇒ 자식이 아침저녁으로 부모의 안부를 물어 살핌.
● 우정(友情)
① 간담상조(肝膽相照) : 간 간, 쓸개 담, 서로 상, 비출 조 → 간과 쓸개를 서로 다 비추어 보일 정도로 속마음을 다 터놓는 사이. ⇒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고 친하게 사귐.
② 관포지교(管鮑之交) : 사람의 성씨인 ‘관’과 ‘포’, 어조사 지, 사귈(교제할) 교 → (중국 춘추 시대에 우정이 아주 돈독하였다는) 관중과 포숙아의 사귐(우정). ⇒ 매우 친한 친구 사이의 사귐.
③ 교우이신(交友以信) : 사귈(교제할) 교, 벗 우, ~써 이, 믿을 신 → 벗은 믿음으로써 사귀어야 함.
④ 금란지계(金蘭之契) = 금란지교(金蘭之交) : 쇠 금, 난초 란, 어조사 지, 맺을 계/사귈 교 → 쇠같이 단단하고 난초같이 아름다운 우정의 맺음(사귐). ⇒ 친구 사이의 매우 두터운 정. 예) 그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금란지계 사이이다.
⑤ 금석지교(金石之交) : 쇠 금, 돌 석, 어조사 지, 사귈 교 → 쇠와 돌처럼 굳은 사귐.
⑥ 단금지교(斷金之交) = 단금지계(斷金之契) : 끊을(절단할) 단, 쇠 금, 어조사 지, 사귈 교/맺을 계 → 쇠도 자를 만큼 강한 우정. cf) 단기지계(斷機之戒) = 단기지교(斷機之敎) : 끊을(절단할) 단, 기계(베틀) 기, 어조사 지, 경계할(훈계할) 계/가르칠 교 → 학문을 중도에서 그만두면 짜던 베의 날을 끊는 것처럼 아무 쓸모없음을 경계한(가르친) 말. (←<고사> 맹자(孟子)가 수학(修學 : 학문을 닦음) 도중에 집에 돌아오자, 그의 어머니가 짜던 베를 끊어 그를 훈계하였다는 데서 유래함)
⑦ 막역지간(莫逆之間) = 막역지우(莫逆之友) : 막역할 막, 막역할 역, 어조사 지, 사이 간/벗 우 → 막역한 사이(벗). <04 수능> (* 막역하다 : 허물이 없이 아주 친하다. 예) 막역한 친구(관계, 사이) / cf) * 막연하다 : 갈피를 잡을 수 없게 아득하다. 예)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연하다.) 예) 그 친구와 나는 10년 넘게 막역지간으로 지내고 있어.
⑧ 문경지교(刎頸之交) = 문경지우(刎頸之友) : 목을 벨 문, 목 경, 어조사 지, 사귈 교/벗 우 → 목을 베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사이(친구). ⇒ 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사이(친구).
⑨ 수어지교(水魚之交) : 물 수, 물고기 어, 어조사 지, 사귈 교 →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물고기와 물의 관계. ⇒ 아주 친밀하여 떨어질 수 없는 사이. (←<고사> 유비가 아우들에게 자신과 제갈량의 사이는 물과 물고기의 관계라고 비유한 말)
⑩ 죽마고우(竹馬故友) : 대나무 죽, 말 마, 옛 고, 벗 우 → 죽마(대나무로 만든 말)를 타고 함께 놀던 오랜 벗. ⇒ 어릴 때부터 같이 놀며 자란 오래된 친구. 예) 죽마고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언제나 가지고 다닌다.
⑪ 지란지교(芝蘭之交) : 지초(芝草) 지, 난초 란, 어조사 지, 사귈 교 → 지란 같은 향기롭고 아름다운 사귐.
⑫ 지음(知音) : 알 지, 음악 음 → 나의 음악을 알아주는 친구. ⇒ 마음이 서로 통하는 친한 벗.
= 지기지우(知己之友) : 알 지, 자기 기, 어조사 지, 벗 우 →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 <06 수능>
= 백아절현(伯牙絶絃) : 사람의 이름인 ‘백아’, 끊을 절, 거문고 현 → 백아(伯牙)가 거문고의 줄을 끊다.
(←<고사> 중국 춘추 시대에 거문고의 명인 백아(伯牙)가 자기의 거문고 소리를 잘 이해해 준 벗 종자기(鍾子期)가 죽자, 자신의 거문고 소리를 아는 자가 없다고 하여 거문고 줄을 끊어 버리고 다시는 거문고를 타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 보은(報恩 : 갚을 보, 은혜 은 :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① 결초보은(結草報恩) : 맺을(묶을) 결, 풀 초, 갚을 보, 은혜 은 → 풀을 묶어 은혜를 갚음. ⇒ 죽은 뒤에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01 수능> [←<고사> 중국 춘추 시대에 위과(魏顆)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에 서모(庶母 : 아버지의 첩)를 개가시켜(→ 그 서모를 다른 남자와 결혼시켜 드림) 순사(殉死 : 따라죽을 순, 죽을 사 : 죽은 임금이나 남편을 따라 자살하여 죽음)하지 않게 하였더니, 그 뒤 싸움터에서 그 서모의 아버지 혼이 적군의 앞길에 풀을 묶어 적을 넘어뜨려 위과가 공을 세울 수 있도록 해 주었다는 고사(⇒ 즉, 아비의 혼령이 풀을 묶어 딸의 은인을 궁지에서 구하고 은혜를 갚음)에서 유래함]
예) 위기에서 구해 준 그분에게 결초보은할 것이다.
② 백골난망(白骨難忘) : 흰 백, 뼈 골, 어려울 난, 잊을 망 → 죽어 백골이 된다 하여도 은혜를 잊을 수 없음.
예) 이렇게 보살펴 주시다니 그 은혜가 백골난망입니다.
③ 각골난망(刻骨難忘) : 새길(조각할) 각, 뼈 골, 어려운 난, 잊을 망 → 뼈에 새겨 은혜를 잊지 아니함.
예) 그동안 보살펴 주신 선생님의 은혜는 각골난망입니다.
cf) 각골지통(刻骨之痛) : 새길 각, 뼈 골, 어조사 지, 원통할 통 → 뼈에 사무칠 만큼 원통함. <03 수능>
● 학문(學問), 배움, 노력, 독서
① 교학상장(敎學相長) : 가르칠 교, 배울 학, 서로 상, 길(나아갈) 장 →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은 서로 진보시켜 준다. ⇒ ㉠사람에게 가르쳐 주거나 스승에게 배우거나 모두 자신의 학업을 증진(增進)시킴. ㉡가르치는 일과 배우는 일이 서로 자신의 공부를 진보(進步)시킴.
② 다기망양(多岐亡羊) : 많을 다, 갈림길 기, 도망할(잃을) 망, 양 양 → 갈림길이 많아 결국 양이 도망친다(양을 잃는다). ⇒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서 진리를 얻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 학문 탐구의 어려움!
(←<고사> 전국시대 유명한 사상가 양자(楊子)의 집에서 양 한 마리가 산으로 도망침. 그러나 산에는 갈림길이 많아 끝내 양을 찾지 못함. 이에 양자는 다음과 같이 탄식함. “아! 갈림길이 많아 양을 잃어버리는 것과 학문의 길은 같구나.”)
= 망양지탄(亡羊之歎) : 잃을 망, 양 양, 어조사 지, 탄식할 탄 → 여러 갈래 길에서 양을 잃고 탄식함.
cf) ‘망양보뢰(亡羊補牢)’와 혼동하지 말 것!
③ 불치하문(不恥下問) : 아닐 불, 부끄러워할(수치스러울) 치, 아래 하, 물을 문 → 자기보다 아랫사람에게 묻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함.
④ 수불석권(手不釋卷) : 손 수, 아닐 불, 놓을(풀, 석방할) 석, 책 권 →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늘 글을 읽음.
예) 이번 방학에는 수불석권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자.
⑤ 온고지신(溫故知新) : 익힐 온, 옛날 고, 알 지, 새로울 신 → 옛 것을 익혀서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앎. <05 수능> 예) 뿌리 없이 얕은 생각만 넘쳐 나는 현대 생활에서 온고지신의 태도는 더욱 필요하다.
⑥ 위편삼절(韋編三絶) : 가죽 끈 위, 엮을 편, 석 삼, 끊을 절 → 책을 엮은 가죽 끈이 세 번이나 끊어질 만큼 책을 열심히 읽는 것.
⑦ 절차탁마(切磋琢磨) : 끊을(갈) 절, 갈 마, 쫄(다듬을) 탁, 갈 마 → 옥이나 돌 따위를 갈고 닦듯이, 학문이나 기술 등을 갈고 닦는 것. 예) 성공하려면 절차탁마의 자세로 일에 매진해야 한다.
⑧ 주경야독(晝耕夜讀) : 낮 주, 밭갈 경, 밤 야, 읽을 독 →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글을 읽음.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공부함. 예) 정민이는 주경야독으로 고시 합격의 기쁨을 맛보았다.
⑨ 주마가편(走馬加鞭) : 달릴 주, 말 마, 더할 가, 채찍 편 →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더한다(→말이 더 빨리 달리게 한다는 의미). ⇒ 잘하고 있는 사람을 더욱 북돋워 주는 것. 예) 정부의 이번 발표는 금융, 외환시장에 주마가편으로 작용할 것이다. cf) 주마간산(走馬看山) : 달릴 주, 말 마, 볼 간, 산 산 → 말을 타고 달리며 산을 본다. ⇒ 자세히 살피지 아니하고 대충대충 보고 지나감. = 수박 겉핥기.
⑩ 청출어람(靑出於藍) : 푸를 청, 나올 출, 어조사(~에서) 어, 쪽 람 → 쪽에서 나온 푸른 물! → 쪽에서 나온 푸른 물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 ⇒ 제자나 후배가 스승이나 선배보다 나음. <99 수능> 예) 선생님이 나의 글을 보고 청출어람이라고 칭찬하셨다. =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⑪ 형설지공(螢雪之功) : 반딧불 형, 눈 설, 어조사(~하는, ~의) 지, 공적 공 → 반딧불과 눈으로 하는 공부.
⇒ 고생을 하면서 꾸준하게 공부하는 자세! (←<고사> 중국 진나라 차윤(車胤)이 반딧불을 모아 그 불빛으로 글을 읽고, 손강(孫康)이 가난하여 겨울밤에는 눈빛에 비추어 글을 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예) 그는 형설지공으로 공부에 매진하였다.
● 위기(危機), 어려운 상황
① 고립무원(孤立無援) : 홀로 고, 설 립, 없을 무, 구원할 원 → 고립되어 구원을 받을 데가 없음. <96 수능>
예) 국제적인 공조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정부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일 것이다.
cf) 사고무친(四顧無親) : 넉(사방) 사, 돌아볼 고, 없을 무, 친할(친척) 친 → 사방을 둘러봐도 친척이 없다. ⇒ 의지할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음. 예) 사고무친의 외로운 신세 / 사고무친한 타향에서 또 한 해를 보내니 외롭고 쓸쓸하기 이를 데 없다.
혈혈단신(孑孑單身) : 외로울 혈, 외로울 혈, 홑 단, 몸 신 → 의지할 곳이 없는 외로운 홀몸.
예) 그는 달리 갈 곳도, 가족도 없는 혈혈단신 외돌토리였다. cf) 홀홀단신(×)
② 누란지위(累卵之危) = 누란지세(累卵之勢) : 누적할(포갤) 누, 알(계란) 란, 어조사 지, 위태로울 위/형세 세 → 층층이 쌓아 놓은 알의 위태로움(형세). ⇒ (조금만 건드리거나 흔들면 층층이 쌓아올린 알이 곧 무너지듯이) 몹시 아슬아슬한 위기.
③ 명재경각(命在頃刻) : 목숨 명, 있을 재, 잠시 경, 시각 각 → 목숨이 경각에 있다. ⇒ 숨이 곧 넘어갈 지경의 급박한 처지. (* 경각 : 아주 짧은 시간. 눈 깜빡할 동안. 예) 경각을 다투다.)
④ 백척간두(百尺竿頭) : 일백 백, 자(길이의 단위) 척, 장대 간, 머리 두 →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의 꼭대기! ⇒ 몹시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지경! (* 참고 : 한 ‘자’는 약 30cm) 예) 지금은 국가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선 절박한 시기라는 것을 잊지 마라.
⑤ 사면초가(四面楚歌) : 넉 사, 면(방향) 면, 초나라 초, 노래(가요) 가 → 사방에서 들리는 초나라 노래! ⇒ 사방을 적이 둘러싸고 있어서 완전히 고립된 상태. (←<고사> 유방(劉邦)이 이끄는 한(漢)나라 군사가 항우(項羽) 휘하의 초(楚)나라 군사를 에워쌈. 초나라 군사는 겹겹으로 에워싼 한나라 군사의 포위에 고통을 당함. 어느 날 밤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한나라 군사 진영에서 초나라 노래 소리가 들려옴. 이는 초나라 군사의 사기를 꺾기 위한 한나라의 책략이었음. 결국 이 노랫소리를 들은 초나라 군사들은 그리운 고향 노래에 마음이 동요되어 도망치고 항복하고 맘)
⑥ 설상가상(雪上加霜) : 눈 설, 위 상, 더할 가, 서리 상 → 눈 위에 서리가 더해짐. ⇒ 난처한 일이나 불행한 일이 잇따라 일어남. <94, 01 수능> = 엎친 데 덮치다. 예) 시간도 없는데 설상가상으로 길까지 막혔다.
cf) 금상첨화(錦上添花) : 비단 금, 위 상, 더할(첨가할) 첨, 꽃 화 →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 ⇒ 좋은 일에 또 좋은 일이 더하여짐. 예) 이사한 집은 새 집인 데다 학교와도 가까워 금상첨화이다.
⑦ 여리박빙(如履薄氷) : 같을 여, 밟을 리, 엷을(얇을) 박, 얼음 빙 → 살얼음을 밟는 것과 같다. ⇒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지경!
⑧ 오리무중(五里霧中) : 다섯 오, 리(길이의 단위) 리, 안개 무, 가운데(속) 중 → 오 리나 되는 짙은 안개 속! ⇒ 짙은 안개 속에는 길을 찾기 어려운 것처럼, 어떤 일에 대해 도무지 알 길이 없음(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찾을 길이 없음). <96 수능> 예) 탈옥수를 찾기 위해 며칠째 경찰들이 수색을 했지만 그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⑨ 일촉즉발(一觸卽發) : 하나 일, 닿을 촉, 곧 즉, 폭발할 발 → 한 번 닿기만 해도 곧 폭발한다. ⇒ 몹시 위급한 상태! 예) 일촉즉발의 상황(순간 / 위기)
⑩ 진퇴양난(進退兩難) : 나아갈 진, 물러날 퇴, 두 양, 어려울 난 → 나아가기와 물러서기, 둘 다 어렵다. ⇒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매우 난처한 처지! <98 수능>
= 진퇴유곡(進退維谷) : 나아갈 진, 물러날 퇴, 깊은 계곡(골짜기) ‘유곡’ → 깊은 골짜기에 빠져 나아갈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꼼짝할 수 없는) 궁지에 빠진 상태. 예) 진퇴양난(진퇴유곡)에 처한 왜군들은 이순신 장군에게 패하였다.
⑪ 초미지급(焦眉之急) : 탈 초, 눈썹 미, 어조사 지, 급할 급 → 눈썹에 불이 붙어 매우 위급(危急)하고 다급(多急)함. = 초미(焦眉) 예)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초미의 문제
⑫ 풍전등화(風前燈火) : 바람 풍, 앞 전, 등잔 등, 불 화 → 바람 앞의 등불! ⇒ 바람이 불면 언제 꺼질지 모르는 등불처럼 매우 위태로운 처지! 예) 풍전등화와 같은 나라의 운명이 걱정이다.
= 풍전등촉(風前燈燭) : 바람 풍, 앞 전, 등잔 등, 촛불 촉 → 바람 앞의 촛불! ⇒ 매우 위태로운 처지!
● 무식(無識), 어리석음
① 목불식정(目不識丁) : 눈 목, 아닐 불, 알 식, 고무래 정 → 고무래를 눈으로 보면서도 ‘丁(정)’ 자를 알지 못한다. → 아주 쉬운 글자조차 모를 만큼 무식함. (* 고무래 : 곡식이나 흙을 고르는 데 쓰는 ‘丁(정)’ 자 모양의 농기구.)
= 일자무식(一字無識) : 하나 일, 글자 자, 없을 무, 알 식 → 글자를 한 자도 모를 정도로 무식함.
예) 목불식정(일자무식)이었던 그 사람이 그렇게 성공할 줄은 몰랐다.
② 어로불변(魚魯不辨) : 물고기 어, 노나라 로(노), 아닐 불, 분별할(구별할) 변 → ‘어(魚)’ 자와 ‘노(魯)’ 자를 구별하지 못함. ⇒ 아주 무식함.
③ 숙맥불변(菽麥不辨) : 콩 숙, 보리 맥, 아닐 불, 분별할(구별할) 변 → 콩인지 보리인지를 구별하지 못함.
⇒ 어리석고 모자람. = 숙맥(菽麥)
④ 우이독경(牛耳讀經) : 소 우, 귀 이, 읽을 독, 경전 경 → 쇠귀에 경 읽기! ⇒ (우둔한 사람은)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함. 예) 그 친구 고집이 워낙 세서 자네가 그렇게 말해도 우이독경일 걸세.
cf) 마이동풍(馬耳東風) : 말 마, 귀 이, 동쪽 동, 바람 풍 → 말의 귀에 부는 동쪽 바람! → 동풍은 봄바람을 말함. 즉 봄바람이 불면 사람은 즐거워하지만, 말의 귀는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말. ⇒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흘려버림. <99 수능> 예) 방 청소 좀 하라고 동생에게 아무리 말해도 마이동풍이다. / 그에게는 나의 진심어린 충고가 마이동풍이었다.
⑤ 연목구어(緣木求魚) : 인할 연, 나무 목, 구할 구, 물고기 어 →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함. ⇒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하는 어리석음. <94,05 수능> = 상산구어(上山求魚) : 위 상, 산 산, 구할 구, 물고기 어 → 산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함. 예) 피아노를 하루 배우고 발표회를 연다는 것은 연목구어(상산구어)이다.
⑥ 자승자박(自繩自縛) : 자기 자, 밧줄 승, 자기 자, 묶을(속박할) 박 → 자기 줄로 자기 몸을 묶는다. ⇒ 자기가 한 말과 행동 때문에 도리어 자기가 얽혀 들어가 곤란해지거나 괴로워짐. <95 수능> =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 제 도끼에 제 발등 찍힌다. 예) 북한의 계속된 벼랑 끝 전술은 스스로의 입지를 좁히는 자승자박이 될 것이다.
● 고지식, 융통성 없음
① 각주구검(刻舟求劍) : 새길 각, 배 주, 구할 구, 칼 검 → 배에 새기고 칼을 찾는다. ⇒ ㉠융통성이 없고 어리석음.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생각을 고집함. (←<고사> 중국 초나라 사람이 배에서 칼을 물속에 떨어뜨리고 그 위치를 뱃전에 표시하였다가 나중에 배가 나루터에 닿자 배가 움직인 것을 생각하지 않고 칼을 찾았다는 데서 유래함)
② 교주고슬(膠柱鼓瑟) : 아교 교, 기러기발 주, 연주할 고, 거문고 슬 → 거문고의 기러기발을 아교로 붙여 고정시켜 놓고 거문고를 연주함. (→ 한 가지 소리밖에 나지 않음) ⇒ 고지식하여 융통성이 없음. (* 기러기발 : 현악기의 줄 밑에 괴어 줄의 소리를 고르는 데에 쓰는 기러기발 모양의 부속품.)
③ 막무가내(莫無可奈) : 없을 막, 없을 무, 가능할 가, 어찌 내 → 전혀 융통성이 없고 고집이 세어 어찌할 수 없음. <99 수능> 예) 아무리 말려도 막무가내로 달려든다.
④ 미생지신(尾生之信) : 사람 이름인 ‘미생’, 어조사(~의) 지, 믿을 신 → 미생이라는 사람의 믿음! ⇒ 미련하고 우직하게(* 우직하다 : 어리석고 고지식하다.) 약속을 지킴. (←<고사> 미생(尾生)은 어떤 일이 있어도 약속을 꼭 지키는 사람이었음. 애인과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 애인과의 약속을 믿고 계속 기다림. 기다리고 기다려도 애인은 오지 않음. 그때 갑자기 큰 비가 쏟아져 강물이 불어나기 시작함. 그래도 미생은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 기다림. 결국 미생은 물에 잠겨 죽음.)
⑤ 수주대토(守株待兎) : 지킬 수, 그루터기 주, 기다릴 대, 토끼 토 →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린다.
⇒ 한 가지 일에만 얽매이는 어리석음. (←<고사> 중국 송나라의 한 농부가 우연히 나무 그루터기에 토끼가 부딪쳐 죽은 것을 잡은 후, 또 그와 같이 토끼를 잡을까 하여 일도 하지 않고 그루터기만 지키고 있었다는 데서 유래함)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별 한자성어 시리즈1편-2편으로 계속 /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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