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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제별 한자성어 3

릴리c 2008. 12. 26. 19:18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별 한자성어 시리즈 3편

 

● 우열을 가리기 어려움

난형난제(難兄難弟) : 어려울 난, 형 형, 어려울 난, 아우 제 → 누구를 형이라 하고 누구를 아우라 하기 어렵다. ⇒ 누가 더 낫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비슷함. 예) 결승전에서 만난 두 선수는 난형난제라 결과를 점치기 어렵다. cf) 호형호제(呼兄呼弟) : 부를 호, 형 형, 부를 호, 아우 제 → 서로를 형, 아우라 부를 정도로 친형제처럼 가깝게 지냄.

막상막하(莫上莫下) : 없을 막, 위 상, 없을 막, 아래 하 → 어느 것이 위고 아래인지 분간할 수 없음. ⇒ 더 낫고 더 못함의 차이가 거의 없음. <󰡑���02 수능> 예)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일등과 이등의 실력은 막상막하였다.

백중지간(伯仲之間) = 백중지세(伯仲之勢) : 맏이 백, 둘째 중, 어조사 지, 사이 간/형세 세 → 형제인 맏이(장남)와 둘째(차남)의 차이처럼 큰 차이가 없는 사이/형세 ⇒ 서로 우열의 차이가 없이 엇비슷함.

용호상박(龍虎相搏) : 용 용, 호랑이 호, 서로 상, 칠(박살할) 박 → 용가 호랑이가 서로 싸운다. ⇒ 힘이 강한 두 사람이 승부를 겨루는 상황.

춘란추국(春蘭秋菊) : 봄 춘, 난초 란, 가을 추, 국화 국 → 봄의 난초와 가을의 국화! ⇒ 이 둘은 각각 특색이 있어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없음.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 다섯 오, 열 십, 걸음 보, 일백 백, 걸음 보 → 오십 보와 백 보! ⇒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같다는 뜻. (←<고사> 싸움에서 오십 보를 달아난 자가 백 보를 달아난 자를 보고 비웃더라도 달아나기는 매한가지라고 한 맹자의 말에서 유래함) 예) 49등이나 50등이나 오십보백보다. cf) 천양지차(天壤之差) : 하늘 천, 토양 양, 어조사(~의) 지, 차이 차 → 하늘과 땅 차이와 같이 엄청난 차이. <󰡑���03 수능> 예) 두 작품 모두 자서전적 성격을 띠고 있지만 그 내용은 천양지차이다. / 운니지차(雲泥之差) : 구름 운, 진흙 니, 어조사(~의) 지, 차이 차 → 구름과 진흙의 차이라는 뜻으로, 차이가 매우 심함을 이르는 말.

 

● 같은 처지

유유상종(類類相從) : 무리 유(류), 무리 유(류), 서로 상, 따를 종 → 같은 무리끼리 서로 어울림. <󰡑���94 수능>

예) 유유상종이라고 하더니, 고만고만한 녀석들끼리 모였다.

초록동색(草綠同色) : 풀 초, 녹색 록, 같을 동, 색(빛) 색 → 풀빛과 녹색은 같은 색! ⇒ 처지가 같은 사람끼리 어울리는 것. <󰡑���94 수능> = 초록은 동색. = 가재는 게 편. 예) 초록동색인 법이어서 여당은 정부의 편을 들게 마련이다.

동병상련(同病相憐) : 같을 동, 병 병, 서로 상, 가련히(불쌍히) 여길 련 →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 ⇒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겨 동정하고 서로 도움. <󰡑���94,󰡑���03 수능>

예) 수재민들은 지진 해일로 피해를 입은 동남아 사람들을 보며 동병상련을 느꼈다.

 

● 자연 친화적인 삶

음풍농월(吟風弄月) : 읊을 음, 바람 풍, 놀 롱, 달 월 →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대상으로 시를 지어 읊으며 즐겁게 놂. = 음풍영월(吟風詠月) ; 읊을 음, 바람 풍, 읊을 영, 달 월

유유자적(悠悠自適) : 한가로울 유, 한가로울 유, 자유로울 자, 즐길 적 → 속세를 떠나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마음 편히 한가롭고 자유롭게 삶. 예) 그는 시골에서 유유자적하며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연하고질(煙霞痼疾) : 연기 연, 노을 하, 고질 고, 병(질병) 질 = 천석고황(泉石膏肓) : 샘 천, 돌 석, 고황 고, 고황 황 (*여기서 ‘연하’와 ‘천석’은 ‘자연’을 가리킴) (*고질 : 고치기 어려운 오래된 병 / *고황 : 병이 생기면 낫기 어렵다는 부분으로 심장과 횡격막의 사이.) → 고질병이 되다시피 자연을 몹시 사랑하고 즐김.

우화등선(羽化登仙) : 깃(날개) 우, 될(변화할) 화, 오를 등, 신선 선 → 날개가 돋아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됨. 예) 지금 내 마음은 우화등선 하늘에 올라앉은 기분이다.

요산요수(樂山樂水) : 좋아할 요, 산 산, 좋아할 요, 물 수 → 산수의 자연을 즐기고 좋아함.

풍월주인(風月主人) : 바람 풍, 달 월, 주인 주, 사람 인 →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사람. (*여기서 ‘풍월’은 ‘자연’을 가리킴)

 

● 굳은 각오

건곤일척(乾坤一擲) : 하늘 건, 땅 곤, 하나 일, 던질 척 → 하늘과 땅을 걸고 주사위를 한 번 던진다. ⇒ 운명을 걸고 벌이는 단판 승부! (아주 중대한 싸움을 할 때에 이기고 지는 것을 하늘에 맡기고, 온 힘을 다하여 마지막 승부를 겨루는 것을 의미.) 또는 오직 이 한 번에 흥망성쇠(興亡盛衰 : 흥하고 망함과 성하고 쇠함)가 걸려 있는 일. 예) 도전자는 건곤일척의 혈투를 벌일 수밖에 없었다.

권토중래(捲土重來) : 말 권, 흙(땅) 토, 거듭할 중, 올 래 → 땅을 마는 것 같은 기세로 다시(거듭) 온다(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온다). ⇒ ㉠패한 자가 세력을 되찾아 다시 쳐들어옴. ㉡한 번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남. 예) 그는 입사 시험에서 낙방한 뒤 권토중래의 마음으로 외국어 학원에 등록했다.

배수진(背水陣) : 등질 배, 물 수, 진칠 진 → 적과 싸울 때 (강, 호수, 바다와 같은) 물을 등지고 진을 친다! ⇒ 어떤 일에 결사적인 각오로 임하는 것. (←<고사> 중국 한(漢)나라의 명장 한신이 강을 등지고 진을 쳐서 병사들이 물러서지 못하고 힘을 다하여 싸우도록 하여 조(趙)나라의 군사를 물리쳤다는 데서 유래함)

와신상담(臥薪嘗膽): 누울 와, 땔나무 신, 맛볼 상, 쓸개 담 → 거북한 땔나무에 몸을 눕히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거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온갖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딤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사> 중국 춘추 시대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장작 더미 위에서 잠을 자며 월나라의 왕 구천(句踐)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하였고, 그에게 패배한 월나라의 왕 구천이 쓸개를 핥으면서 복수를 다짐한 데서 유래함)

 

 

● 분노(憤怒) / 원한(怨恨)

각골지통(刻骨之痛) : 새길 각, 뼈 골, 어조사 지, 원통할(아플) 통 → 뼈에 사무칠(새겨질) 만큼 원통한 일.

비분강개(悲憤慷慨) : 슬플 비, 분할 분, 강개할 강, 분개할 분 → (의롭지 못한 일이나 잘못되어 가는 세태에) 슬프고 분하여 의분이 북받침. 예) 먹을거리를 속여서 판 사람 때문에 온 국민이 비분강개하였다.

절치부심(切齒腐心) : 갈 절, 치아 치, 썩을 부, 마음 심 → 몹시 분하여 이를 갈면서 속을 썩임.

예) 그는 이유 없이 매를 맞은 것이 분해 절치부심하였다.

천인공노(天人共怒) : 하늘 천, 사람 인, 함께 공, 분노할 노 → 하늘과 사람이 함께 분노한다. ⇒ 누구나 분노할 만큼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음. 예) 천인공노할 만행

함분축원(含憤蓄怨) : 품을 함, 분할 분, 쌓을 축, 원망할 원 → 분한 마음을 품고 원한을 쌓음.

 

● 임시방편(臨時方便), 임시변통(臨時變通)

고식지계(姑息之計) : 잠시 고, 쉴 식, 어조사 지, 꾀할(계책) 계 → 잠시만 쉴 수 있는 꾀! ⇒ 우선 당장 편한 것만을 꾀하는 일시적인 계책. ⇒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임시변통(臨時變通)의 계책, 고식책(姑息策). <󰡑���00 수능>

예) 최근 발표한 정책은 국민의 성토를 잠시 피해 가고자 내놓은 고식지계로 보인다.

동족방뇨(凍足放尿) : 얼 동, 발 족, 놓을(방출할) 방, 오줌 뇨 → 언 발에 오줌 누기. ⇒ 임시변통은 될지 모르나, 잠시 동안만 효력이 있을 뿐 그 효력은 사라지고 마침내는 더 나쁘게 될 일을 하는 것.

미봉책(彌縫策) : 기울(깁다) 미, 꿰맬 봉, 꾀(계책) 책 → 꿰매어 깁는(땜질하는) 계책! ⇒ 결점(缺點)이나 실패(失敗)를 덮어 발각되지 않게 감추기만 하는 계책(計策). / 임시변통으로 둘러 대어 때워 나가는 방책.

예) 언론에서는 정부의 정책이 미봉책에 머물고 있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시변통(臨時變通) : 임시 임, 때 시, 변할 변, 통할 통 → 갑자기 생긴 일을 우선 임시(臨時)로 둘러맞춰서 처리함. ≒ 임시방편(臨時方便) 예) 위기를 그때그때 임시변통으로 모면하다. / 이러한 처리는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하석상대(下石上臺) : 아래 하, 돌 석, 위 상, 대 대 →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둘러맞춤.

cf) 고육지계(苦肉之計) = 고육지책(苦肉之策) : 괴로울 고, 고기(살, 몸) 육, 어조사 지, 꾀할 계 / 꾀할 책 → 적을 속이기 위해, 또는 어려운 사태를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제 몸을 괴롭혀 가면서까지 짜내는 계책(計策). ⇒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쓰는 계책.

 

● 주변 환경의 중요성

귤화위지(橘化爲枳) : 귤 귤, 될 화, 할 위, 탱자 지 → 회남(강남)의 귤을 회북(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 ⇒ 사물이나 사람도 환경에 따라 기질이 변한다는 말. = 남귤북지(南橘北枳) : 남쪽 남, 귤 귤, 북쪽 북, 탱자 지

근묵자흑(近墨者黑) : 가까울 근, 먹 묵, 놈 자, 검을 흑 → 먹을 가까이하는 자는 검어진다. ⇒ 나쁜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그 나쁨에 물들기 쉬움. <󰡑���06 수능> 예) 근묵자흑이라더니, 친구를 잘못 사귀어 나쁜 길로 빠졌다.

마중지봉(麻中之蓬) : 삼 마, 가운데(속) 중, 어조사 지, 쑥 봉 → 삼밭에 나는 쑥! ⇒ 구부러진 쑥도 삼밭에 나면 저절로 삼처럼 꼿꼿하게 자라듯이, 좋은 환경에 있거나 좋은 벗과 사귀면 자연히 주위의 감화를 받아서 선해짐.

삼천지교(三遷之敎) =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 석 삼, 옮길 천, 어조사 지, 가르칠(교육) 교 →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함. ⇒ 교육에는 주위 환경이 중요하다는 의미.

 

● 이제까지 없었던 일(사건)

미증유(未曾有) : 아닐 미, 일찍 증, 있을 유 → 지금까지(일찍이) 아직 한 번도 있어 본 적이 없음.

예) 역사상 미증유의 대전쟁

전대미문(前代未聞) : 앞 전, 시대 대, 아닐 미, 들을 문 → 이전 시대에서는 들어 본 적이 없다. ⇒ 매우 놀랍거나 새로운 일을 뜻함. 예) 이번 홍수는 전대미문의 대참사였다.

전무후무(前無後無) : 앞 전, 없을 무, 뒤 후, 없을 무 →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있을 수 없음.

예) 그는 올림픽 7관왕이라는 전무후무의 대기록을 세웠다.

전인미답(前人未踏) : 앞 전, 사람 인, 아닐 미, 밟을 답 → 지금까지 아무도 발을 들여놓거나 손을 대 본 일이 없음. 예) 전인미답의 원시림을 탐험하다. / 전인미답의 새 분야

파천황(破天荒) : 깨뜨릴 파, 하늘 천, 거칠(황폐할) 황 → 천황(혼돈)의 상태를 깨뜨림. ⇒ {주로 ‘파천황의’ 꼴로 쓰여} 이전에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처음으로 해냄. (←<고사> 중국 당나라의 형주(荊州) 지방에서 과거의 합격자가 없어 천지가 아직 열리지 않은 혼돈한 상태라는 뜻으로 천황(天荒)이라고 불리었는데 유세(劉蛻)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합격하여 천황을 깼다는 데서 유래함) 예) 그것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고,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파천황의 사태였다.

 

● 가혹한 정치

가렴주구(苛斂誅求) : 가혹할 가, 거둘 렴, 벨 주, 구할(탐할) 구 → 가혹하게 거두고, 베고, 탐함. ⇒ 가혹하게 세금을 거두거나 백성의 재물을 강제로 빼앗음. <󰡑���95 수능> 예) 조선 말기에는 탐관오리들의 가렴주구가 계속되어 백성들의 원성이 높았다.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 가혹할 가, 정치 정, 사나울 맹, 어조사(~보다) 어, 호랑이 호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사납다. ⇒ 가혹한 정치의 폐해가 큼.

도탄지고(塗炭之苦) : 진흙 도, 숯불 탄, 어조사 지, 쓸(괴로울) 고 → 진흙 구렁에 빠지고 숯불에 타는 괴로움! ⇒ 가혹한 정치에 시달리는 백성들의 고통.

 

● 걱정 없는, 살기 좋은 시절

강구연월(康衢煙月) : 편안할 강, 큰 거리 구, 연기 연, 달 월 → ‘강구’는 번화한 큰 거리로서 사람의 왕래가 많은 거리, ‘연월’은 연기가 나고 달빛이 비친다는 뜻. ⇒ 태평(太平)한 세상의 평화로운 풍경!

고복격양(鼓腹擊壤) : 두드릴 고, 배 복, 칠 격, 토양 양 → 배를 두드리고 흙덩이를 친다. ⇒ 태평한 시절! (←<고사> 중국 요 임금 때 한 노인이 배를 두드리고 땅을 치면서 요 임금의 덕을 찬양하고 태평성대를 즐겼다는 데서 유래함)

태평성대(太平聖代) : 클 태, 평화로울 평, 성스러울 성, 시대 대 → 어진 임금이 잘 다스리어 태평한 세상이나 시대. 예) 태평성대를 이루다. / 태평성대를 누리다. / 요순시대에는 백성들이 태평성대를 구가하였다.

함포고복(含哺鼓腹) : 머금을 함, 먹을 포, 두드릴 고, 배 복 → 배불리 먹고 배를 두드림. ⇒ 태평한 세상의 모습!

 

● 여인의 아름다움

경국지색(傾國之色) : 기울(경사) 경, 나라 국, 어조사 지, 빛(색, 낯) 색 → 나라를 기울게 할 만큼의 얼굴 빛 ⇒ 나라를 위태롭게 할 정도의 아름다운 여자 예) 그는 그녀의 경국지색과 같은 아름다움에 감탄하였다.

단순호치(丹脣皓齒) : 붉을 단, 입술 순, 흴 호, 이(치아) 치 → 붉은 입술과 하얀 치아. ⇒ 아름다운 여자.

화용월태(花容月態) : 꽃 화, 얼굴 용, 달 월, 자태(모습) 태 → 꽃다운 얼굴과 달 같은 자태(姿態). ⇒ 아름다운 여자의 고운 모습.

<참고> 가인박명(佳人薄命) : 아름다울 가, 사람 인, 얇을 박, 목숨 명 → 미인의 수명은 짧음. ⇒ 여자의 용모가 너무 아름다 우면 운명이 기박(-팔자, 운수 따위가 사납고 복이 없다)하고 명이 짧다는 말.

녹의홍상(綠衣紅裳) : 녹색 녹, 옷 의, 붉을 홍, 치마 상 → 연두색 저고리에 다홍치마.

섬섬옥수(纖纖玉手) : 가늘 섬, 가늘 섬, 옥(구슬) 옥, 손 수 → 가늘고 옥처럼 고운 여자의 손.

 

● 평범한 일반 사람들

갑남을녀(甲男乙女) : 아무개 갑, 남자 남, 아무개 을, 여자 녀(여) → 갑이라는 이름의 남자와 을이라는 이름의 여자. ⇒ 평범한 사람들.

필부필부(匹夫匹婦) : 짝 필, 남편 부, 짝 필, 아내 부 → 평범한 한 쌍의 남녀.

장삼이사(張三李四) : 장 씨의 셋째 아들과 이 씨의 넷째 아들. → 이름이나 신분이 특별하지 아니한 평범한 사람들.

초동급부(樵童汲婦) : 땔나무(나무할) 초, 아이 동, 길을(긷다) 급, 아내 부 → 땔나무를 하는 아이와 물 긷는 아낙네. ⇒ 평범한 사람.

cf) 우부우부(愚夫愚婦) : 어리석을 우, 남편 부, 어리석을 우, 아내 부 → 어리석은 남자와 어리석은 여자.

 

● 마음에서 마음이 전해짐

교외별전(敎外別傳) : 가르칠(종교, 교리) 교, 바깥(이외) 외, 다를(특별할) 별, 전할 전 → 교리 이외의 특별(特別)한 전승(傳承)이라는 뜻으로, 마음과 마음으로 뜻을 전함.

불립문자(不立文字) : 아닐 불, 설 립, 글 문, 글자 자 → 불도의 깨달음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므로 말이나 글에 의지하지 않는다는 말.

염화미소(拈華微笑) : 집을 염(념), 꽃(빛날) 화, 작을 미, 웃을 소 → 꽃을 집어 들고 웃음을 띠다. ⇒ 말로 하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일. 불교에서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뜻으로 쓰이는 말. (←<고사> 석가모니가 영산회(靈山會)에서 연꽃 한 송이를 대중에게 보이자 마하가섭만이 그 뜻을 깨닫고 미소 지으므로 그에게 불교의 진리를 주었다고 하는 데서 유래함) =염화시중(拈華示衆) : 집을 염(념), 꽃(빛날) 화, 보일 시, 무리 중 → ‘꽃을 집어 들어서 무리에게 보인다.’는 뜻으로, 말이나 글에 의하지 않고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뜻을 전하는 일.

이심전심(以心傳心) : ~써 이, 마음 심, 전할 전, 마음 심 → 석가의 마음이 제자인 가섭의 마음에 전해짐. ⇒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함.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말을 하지 않아도 의사가 전달(傳達)됨.) 예) 두 사람 사이에는 어느덧 이심전심으로 우정이 싹트고 있었다. / 그는 이심전심으로 의사가 잘 통하고 아주 비위에 맞는 친구다.

심심상인(心心相印) : 마음 심, 마음 심, 서로 상, 도장(찍을) 인 → 말없이 마음과 마음으로 뜻을 전함.

 

● 앞뒤가 맞지 않음

모순(矛盾) : 창 모, 방패 순 → 창과 방패! ⇒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 (←<고사> 중국 초나라의 상인이 창과 방패를 팔면서 창은 어떤 방패로도 막지 못하는 창이라 하고 방패는 어떤 창으로도 뚫지 못하는 방패라 하여, 앞뒤가 맞지 않은 말을 하였다는 데서 유래함)

이율배반(二律背反) : 두 이, 규율 율, 배반할 배, 반대할 반 → 두 가지 규율(規律)이 서로 반대(反對)된다. ⇒ 대등한 두 개의 명제가 서로 모순되어 대립함.

자가당착(自家撞着) : 자기 자, 집 가, 칠 당, 붙을 착 → 자기 집을 부수다가 붙인다. ⇒ 자기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고 모순됨. = 당착(撞着) 예) 이 논문은 처음의 주장을 스스로 부인하는 자가당착에 빠졌다.

 

● ‘~시(視)’ 자로 끝나는 한자 성어

경원시(敬遠視) : 존경할 경, 멀 원, 볼 시 → 겉으로는 존경하는 체하면서 실제로는 멀리하고 꺼림칙하게 여김. 예) 잘난 척하는 친구를 경원시하다.

도외시(度外視) : 법도(정도) 도, 바깥(이외) 외, 볼 시 → 상관하지 않거나 무시함. 문제 삼지 않음. <󰡑���02 수능> 예) 현실을 도외시하다. / 그의 말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

등한시(等閑視) : 등한할(*등한하다 : 무엇에 관심이 없거나 소홀하다) 등, 등한할 한, 볼 시 →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소홀히 함. 예) 학교 공부를 등한시하다.

백안시(白眼視) : 흰 백, 눈 안, 볼 시 → 흰자위로 흘겨보며 업신여기거나 푸대접함.

사갈시(蛇蝎視) : 뱀 사, 전갈 갈, 볼 시 → 뱀이나 전갈을 보듯이 한다. ⇒ 어떤 대상을 몹시 싫어함.

 

● ‘~세’ 자로 끝나는 한자 성어

곡학아세(曲學阿世) : 왜곡할 곡, 학문(배울) 학, 아첨할 아, 세상 사 → 학문을 왜곡(歪曲)시켜 세상 사람에게 아첨(阿諂)함. <󰡑���02 수능> 예) 학문의 바른 길을 찾지 않고 곡학아세하는 무리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는 올바른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기 힘들다.

기호지세(騎虎之勢) : 탈 기, 호랑이 호, 어조사 지, 형세 세 →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형세(形勢)! ⇒ 범을 타고 달리는 사람이 도중에서 내릴 수 없는 것처럼, 이미 시작한 일을 중도에서 그만둘 수 없는 경우.

경국제세(經國濟世) : 다스릴 경, 나라 국, 구제할 제, 세상 세 → 나라를 잘 다스려 세상을 구제(救濟)함. ‘경제(經濟)’의 본말.

파죽지세(破竹之勢) : 깨뜨릴 파, 대나무 죽, 어조사 지, 형세(기세) 세 → 대나무를 가르는 것 같은 기세(氣勢). ⇒ 적을 거침없이 물리치고 쳐들어가는 기세. 예) 아군은 파죽지세로 적군을 이 땅에서 몰아냈다.

허장성세(虛張聲勢) : 빌(헛될) 허, 베풀(펼칠, 과장할) 장, 소리(명성) 성, 형세(기세, 위세) 세 → 헛되이 목소리의 기세만 높인다. / 명성과 위세를 헛되이 펼친다. ⇒ 실력이 없으면서 큰 소리를 치거나, 실속은 없으면서 허세를 부리는 것. <󰡑���02 수능> 예) 허장성세를 일삼던 정치인은 이번 선거에서 탈락하였다.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별 한자성어 시리즈3편 끝 /2008.12.26]

 

출처 : 골든모티브
글쓴이 : 들꽃따라문학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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