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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제별 한자성어 2

릴리c 2008. 12. 26. 19:19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별 한자성어 시리즈 2편

 

● 속 다르고 겉 다름, 남을 속임

감언이설(甘言利說) : 달 감, 말 언, 이로울 이, 말 설 → 달콤한 말과 이로운 이야기! ⇒ 남의 비위에 맞도록 꾸민 달콤한 말과 이로운 조건을 내세워 꾀는 말. 예) 그는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사기꾼의 감언이설에 속아, 조금 남아 있던 돈마저 잃고 말았다.

교언영색(巧言令色) : 교묘할 교, 말 언, 알랑거릴 령, 빛(색) 색 → 교묘한 말과 알랑거리는 얼굴빛! ⇒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하는 아첨하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

구밀복검(口蜜腹劍) : 입 구, 꿀 밀, 배 복, 칼 검 → 입에는 꿀 뱃속에는 칼! ⇒ 입으로는 달콤한 말을 하면서 속으로는 해칠 생각이 있음. 예) 동업하자는 사람의 말이 너무 번드르르해 미덥지가 못한데, 혹시 구밀복검일지도 모르니 한 번 더 재고해 보시지요.

면종복배(面從腹背) : 겉(얼굴) 면, 복종할 종, 배 복, 배반할(배신할, 등질) 배 → 겉으로는 복종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배반함. <󰡑���03 수능> 예) 면종복배하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꼭 배신을 하게 마련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양두구육(羊頭狗肉) : 양 양, 머리 두, 개 구, 고기 육 → 양의 머리에 개의 고기! → 밖에는 양의 머리를 내걸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판다는 말. ⇒ 좋은 물건을 밖에 내걸고 실제로는 나쁜 물건을 판다든가, 겉은 훌륭하지만 속은 전혀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비유하는 말.

조삼모사(朝三暮四) : 아침 조, 석 삼, 저녁 모, 넉 사 →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 ⇒ ㉠간사한 꾀로 남을 속이고 놀리는 것. ㉡눈앞에 당장 보이는 차이만 알고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는 어리석음. (←<고사> 중국 송나라 때, 저공(狙公)이라는 사람이 원숭이를 기르고 있었음. 그가 원숭이들에게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먹이를 주겠다고 말하자 원숭이들이 적다고 화를 내더니,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겠다고 하자 원숭이들이 좋아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지록위마(指鹿爲馬) : 가리킬 지, 사슴 록, 할 위, 말 마 →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 ⇒ ㉠윗사람을 속여(농락하여) 마음대로 힘을 휘두르는 것.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만들어 강압으로 인정하게 됨. ㉢모순된 것을 끝까지 우겨서 남을 속임. (←<고사> 중국 진나라의 조고(趙高)가 자신의 권세를 시험하여 보고자 황제 호해(胡亥)에게 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고 한 데서 유래함) 예) 지록위마로 행동하는 그 사람을 더는 봐 줄 수가 없어!

침소봉대(針小棒大) : 바늘 침, 작을 소, 몽둥이(지휘봉) 봉, 클 대 → 작은 바늘을 큰 몽둥이라고 한다. ⇒ 심하게 과장하여 말함. <󰡑���97 수능> 예) 그 남자는 침소봉대해서 말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어서는 안 돼.

표리부동(表裏不同) : 겉 표, 속 리, 아닐 부, 같을 동 → 겉과 속이 같지 않다. 예) 그는 표리부동한 사람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 무욕(無慾), 깨끗하고 공평함

단사표음(簞食瓢飮) : 대나무로 만든 밥그릇 단, 밥 사, 표주박 표, 음료 음 → 대나무 그릇의 밥과 표주박의 물! ⇒ 청빈하고 소박한 생활! = 단표(簞瓢)

단표누항(簞瓢陋巷) : 대나무로 만든 밥그릇 단, 표주박 표, 누추할 누, 거리(마을) 항 → 소박하고 초라한 음식으로 누추한 거리에서 생활함. ⇒ 청빈한 삶!

빈이무원(貧而無怨) : 가난할 빈, 어조사(그러나, 그런데도) 이, 없을 무, 원망할 원 → 가난하지만 원망하지 않음.

안분지족(安分知足) : 편안할 안, 분수 분, 알 지, 만족할 족 → 편안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을 안다.

안빈낙도(安貧樂道) : 편안할 안, 가난할 빈, 즐길 낙(락), 도(도리) 도 → 가난을 편히 여겨 도를 즐김. ⇒ 가난한 생활을 불편하게 여기지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살아감. <󰡑���01 수능>

예) 그는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안빈낙도하며 살고 있다.

청렴결백(淸廉潔白) : 맑을 청, 청렴할 렴, 깨끗할(순결할) 결, 흰 백 → 맑고 깨끗하여 탐욕이 없음.

예) 할아버지는 모든 일에 청렴결백한 분이시다.

공평무사(公平無私) : 공변될(* 공변되다 :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다.) 공, 평평할 평, 없을 무, 사사로울(사적일) 사 →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음. <󰡑���00 수능>

예) 교사는 학생들의 성적, 외모, 환경 따위에 상관없이 그들을 공평무사하게 대해야 한다.

 

● 자만(自慢) : 스스로 자랑하여 뽐냄

과대망상(誇大妄想) : 과장할 과, 클 대, 망령될 망, 상상할(생각할) 상 → 헛된 망상을 크게 과장되게 함.

⇒ 자신의 능력 따위를 턱없이 크게 과장하여 그것을 사실인 것처럼 믿는 일. (* 망상(妄想) : 망령되거나 허황된 생각 / 상상에 불과한 상태를 현실이라고 믿는 심리적 경향.) <󰡑���97 수능>

예) 그 독재자는 총칼로 온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는 과대망상에 빠져 있다.

기고만장(氣高萬丈) : 기운 기, 높을 고, 일만 만, 장(길이의 단위) 장 → 기세의 높이가 만 장이나 된다.

⇒ 일이 뜻대로 잘될 때, 우쭐하여 뽐내는 기세가 대단함. <󰡑���97 수능>

예)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그 남자는 기고만장해져서 사람들 앞에서 온갖 거드름을 피웠다.

자화자찬(自畵自讚) : 자기(스스로) 자, 그림 화, 자기 자, 칭찬할 찬 → 자기가 그린 그림을 스스로 칭찬한다. ⇒ 자기가 한 일을 스스로 칭찬하고 자랑하는 것. 예) 그 주방장은 자기가 세계 최고의 요리사라고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cf) 자격지심(自激之心) : 자기가 한 일에 대하여 스스로 매우 부족하게 여기는 마음. <󰡑���02 수능>

예) 아무도 그를 탓하지 않았지만 그는 자격지심으로 얼굴조차 들지 못했다.

 

● 무례(無禮) : 태도나 말에 예의가 없음

방약무인(傍若無人) : 곁 방, 같을(만약) 약, 없을 무, 사람 인 → 곁에 사람이 없는 것과 같다. ⇒ 곁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아무 거리낌 없이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 예) 남이 싫어하는 줄도 모르고 방약무인으로 떠들어 댄다.

안하무인(眼下無人) : 눈 안, 아래 하, 없을 무, 사람 인 →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 ⇒ 방자하고 거만하여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고 깔봄. <󰡑���99 수능> 예) 사람이 돈을 좀 벌더니 안하무인이 되었다.

회빈작주(回賓作主) : 돌아올 회, 손님 빈, 지을(일할) 작, 주인 주 → 손님으로 온 사람이 도리어 주인 행세를 한다. ⇒ 어떤 일에 대하여 주장하는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처리함.

후안무치(厚顔無恥) : 두터울(두꺼울) 후, 얼굴 안, 없을 무, 부끄러울 치 → 얼굴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다. ⇒ 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 예) 그런 짓을 저지르다니, 정말 후안무치한 사람이군.

= 파렴치한(破廉恥漢) : 깨뜨릴 파, 염치, 놈 한 → 염치(부끄러움)를 모르는 뻔뻔스러운 사람(놈).

= 철면피(鐵面皮) : 쇠 철, 얼굴(낯) 면, 가죽 피 → 쇠로 만든 낯가죽! ⇒ 염치가 없고 뻔뻔스러운 사람(놈).

● 걱정

노심초사(勞心焦思) : 애쓸 노(로), 마음 심, 탈(태울) 초, 생각 사 → 몹시 마음을 쓰며 애를 태움.

예) 태풍으로 10년 만에 폭우가 쏟아지자 둑이 무너질까 봐 모두 노심초사하였다.

전전긍긍(戰戰兢兢) : 전쟁(두려워할, 떨) 전, 떨 전, 조심할 긍, 조심할 긍 → 몹시 두려워서 벌벌 떨며 조심함. ⇒ 위기에 닥쳐 어쩔 줄 몰라서 몹시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모습. <󰡑���02 수능>

예) 그 광부는 혹시 몸을 다칠까 봐 전전긍긍하였다.

전전반측(輾轉反側) : 돌 전, 구를 전, 돌이킬 반, 곁 측 → 돌리고 굴리며 옆으로 돌아눕는다. ⇒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함. = 전전불매(輾轉不寐) : 돌 전, 구를 전, 아닐 불, 잠잘 매

예) 춘향이는 서울로 간 이도령을 전전반측(전전불매)하며 그리워하였다.

좌불안석(坐不安席) : 앉을 좌, 아닐 불, 편안할 안, 자리 석 → 앉아도 자리가 편안하지 않다. ⇒ 마음이 불안하거나 걱정스러워서 한군데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함.

예) 그녀는 전쟁터에 나간 아들 걱정에 좌불안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 탄식(歎息), 안타까움 - 때를 놓침

만시지탄(晩時之歎) : 늦을 만, 때 시, 어조사 지, 탄식할(한탄할) 탄 → 때 늦은 탄식! ⇒ 때가 늦어 기회를 놓쳤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 = 후시지탄(後時之歎) : 뒤 후, 때 시, 어조사 지, 탄식할 탄

망양보뢰(亡羊補牢) : 잃을 망, 양 양, 고칠(보완할) 보, 우리 뢰 → 양을 잃고 나서야 우리를 고친다. ⇒ 이미 어떤 일을 실패한(그르친) 뒤에 뉘우쳐도 소용없음.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맥수지탄(麥秀之嘆) : 보리 맥, 빼어날 수, 어조사 지, 탄식할 탄 → 무성히 자라는 보리를 보고 탄식을 함.

⇒ 고국의 멸망을 한탄함. (←<고사> 기자(箕子)가 은나라가 망한 뒤에도 보리만은 잘 자라는 것을 보고 탄식하였다는 데서 유래함)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 죽을 사, 뒤 후, 약 약, 방법(처방) 방, 글(문서) 문 → 죽은 뒤에 약방문을 쓴다.

(* 약방문 : 약을 짓기 위해 약의 이름과 분량을 쓴 종이) ⇒ 이미 때가 지난 후에 대책을 세우거나 후회해도 소용없음. / 때를 놓치고 난 뒤에 기울이는 헛된 노력.

갈이천정(渴而穿井) : 목마를(갈증) 갈, 어조사 이, 뚫을 천, 우물 정 → 목이 말라야 비로소 샘을 판다.

⇒ ㉠미리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가 일이 지나간 뒤에는 아무리 서둘러 봐도 아무 소용이 없음. ㉡자기가 급해야 서둘러서 일을 함. =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 제일 급하고 일이 필요한 사람이 그 일을 서둘러 하게 되어 있다는 속담.)

 

● 과도(過度) : 지나침

교각살우(矯角殺牛) : 바로잡을(교정할) 교, 뿔 각, 죽일 살, 소 우 → 소의 뿔을 바로잡으려다가 소를 죽임.

⇒ 결점이나 흠을 고치려다가 그 방법이나 정도가 지나쳐 오히려 일을 그르침. =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

교왕과직(矯枉過直) : 바로잡을 교, 굽을 왕, 지나칠 과, 곧을 직 → 굽은 것을 바로잡으려다가 지나치게 곧게 함. ⇒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다가 너무 지나쳐서 오히려 나쁘게 됨.

견문발검(見蚊拔劍) : 볼 견, 모기 문, 뽑을 발, 칼 검 → 모기 보고 칼 빼기! ⇒ 사소하고 하찮은 일에 크게 성을 내거나, 지나치게 덤빔.

과유불급(過猶不及) : 지나칠 과, 같을 유, 아닐 불, 미칠 급 →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정도를 지나치면 도리어 안 한 것만 못함). 중용(中庸)의 중요성을 의미. 예) 일도 일이지만 과유불급을 생각하며 건강도 주의하렴.

 

● 변화(變化), 크게 달라짐, 발전함

개과천선(改過遷善) : 고칠 개, 과오(잘못) 과, 옮길 천, 착할 선 → 지난날의 잘못을 고쳐 올바르고 착하게 됨. <󰡑���99 수능> 예) 그는 봉사 활동을 하며 개과천선의 길을 걷고 있다.

격세지감(隔世之感) : 간격 격, 세상 세, 어조사 지, 느낄 감 → 오래지 않은 동안에 몰라보게 변하여 아주 다른 세상이 된 것 같은 느낌. 예) 나는 세상이 점점 내가 어릴 때하고 많이 달라져 가는구나 하는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었다.

괄목상대(刮目相對) : 비빌 괄, 눈 목, 서로(상대) 상, 상대 대 → 눈을 비비고 상대를 본다. ⇒ 눈을 비비고 다시 볼 정도로 남의 실력, 재주 등이 놀랍도록 향상됨. 예)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더니 수학 실력이 괄목상대하였다.

상전벽해(桑田碧海) : 뽕나무 상, 밭 전, 푸를 벽, 바다 해 →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함. ⇒ ㉠세상일의 변천이 심함. ㉡세상 일이 엄청나게 변해버린 것. <󰡑���94 수능>

예) 십여 년 전엔 논밭뿐이던 이곳이 지금 대도시가 된 것을 보니 상전벽해를 실감한다.

일취월장(日就月將) : 날 일, 나아갈 취, 달 월, 장차(나아갈) 장 → 나날이 나아지고 다달이 나아진다. ⇒ 나날이 실력이나 능력 등이 발전하는 것. 예) 그가 한번 마음을 먹고 공부에 전념하니 일취월장이었다.

환골탈태(換骨奪胎) : 바꿀 환, 뼈 골, 빼앗을 탈, 태(태아) 태 → 뼈대를 바꾸고 태를 빼냄. ⇒ ㉠옛사람이나 타인의 시문의 형식이나 내용을 바꾸어서 더 훌륭하게 꾸미는 것. ㉡모습이 환하고 아름답게 바뀌어 전혀 딴사람처럼 됨. <󰡑���95 수능> 예) 환골탈태라고 하지만 사람이 달라져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인지 놀라울 뿐이었다.

 

● 능력이 뛰어남

발군(拔群) : 뽑아낼(빼어날) 발, 무리 군 → 여러 사람들 중에서 뽑힐 정도로 특별히 빼어남.

예) 그 학생은 여러 학생 가운데 발군의 성적을 보였다.

백미(白眉) : 흰 백, 눈썹 미 → 흰 눈썹! ⇒ 여럿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나 훌륭한 물건. (←<고사> 중국 촉한(蜀漢) 때 마량(馬良)의 다섯 형제가 모두 재주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눈썹 속에 흰 털이 난 량(良)이 가장 뛰어났다는 데서 유래함) 예) 춘향전은 한국 고전 문학의 백미이다.

압권(壓卷) : 누를 압, 책 권 → ㉠여러 책이나 작품 가운데 제일 잘된 책이나 작품. (←<고사> 고대 중국의 관리 등용 시험에서 가장 뛰어난 답안지를 제일 위에 놓아 아래의 다른 답안지를 누른 데서 유래함) 예) 이 작품이 이번 신춘문예에 응모한 작품들 중 단연 압권으로 평가되었다. ㉡하나의 책이나 작품 가운데 가장 잘된 부분. 예) 마지막 재회 장면이 이 소설의 압권이다. ㉢여럿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 예) 그날 행사의 압권은 선생님의 장기 자랑이었다. <󰡑���94 수능>

출중(出衆) : 날(드러날) 출, 무리 중 → 여러 사람들 중에서 특별히 두드러지게 뛰어남.

예) 출중한 인물 / 재능이 출중하다. / 그 여자는 미모가 출중하다.

절륜(絶倫) = 절등(絶等) : 끊을(뛰어날) 절, 무리 륜(윤)/무리 등 → 여러 사람들 중에서 두드러지게 뛰어남.

예) 절륜(절등)한 미인 / 무예가 절륜(절등)하다.

군계일학(群鷄一鶴) : 무리 군, 닭 계, 하나 일, 학 학 → 닭의 무리 속에 섞여 있는 한 마리의 학. ⇒ 많은 사람 가운데 있는 뛰어난 한 사람. 예) 많은 사람 틈에 섞이면 군계일학 격으로 그의 품격은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낭중지추(囊中之錐) : 주머니 낭, 가운데(속) 중, 어조사 지, 송곳 추 → 주머니 속의 송곳! ⇒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드러남.

태산북두(泰山北斗) : 클 태, 산 산, 북녘 북, 별 두 → 태산과 북두칠성! ⇒ (태산과 북두칠성을 여러 사람이 우러러보듯이) 존경을 받는 뛰어난 사람. 예) 학자들도 그를 태산북두라 하며 우러러보았다.

 

● 세상사(世上事) / 이치

고진감래(苦盡甘來) : 쓸(괴로울) 고, 다할 진, 달 감, 올 래 → 쓴 것(괴로움)이 다하면 단 것(즐거움)이 온다. = 고생 끝에 낙이 온다. <󰡑���99 수능> 예) 고진감래라더니, 나에게 이렇게 좋은 일도 생기는구나.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 새, 늙은이 옹, 어조사 지, 말 마 → 변방에 사는 노인의 말! ⇒ 인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 : 길함과 흉함과 재앙과 복, 곧 사람의 운수)은 변화가 많아서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 <󰡑���94 수능>

=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 (←<고사> 옛날에 변방에 사는 노인이 기르던 말이 달아나서 노인은 낙심하였는데, 그 후에 달아났던 말이 준마(駿馬 : 아주 훌륭한 말)를 한 필 끌고 와서 그 덕분에 훌륭한 말을 얻게 되었으나 아들이 그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졌으므로 노인이 다시 낙심하였는데, 그 덕에 아들이 전쟁에 끌려 나가지 아니하고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는 데서 유래함) 예) 인생은 새옹지마라서 앞으로 누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전화위복(轉禍爲福) : 바꿀 전, 재앙 화, 할(될) 위, 복 복 → 재앙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됨. (어떠한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없이 힘을 쓰고 노력하면 행복하게 바꿀 수 있다는 뜻.) <󰡑���94,󰡑���99 수능>

예) 그는 지금 닥친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흥진비래(興盡悲來) : 흥겨울 흥, 다할 진, 슬플 비, 올 래 →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닥쳐온다. <󰡑���01 수능> = 달도 차면 기운다. 예) 흥진비래라는 말도 있으니, 지금 좀 잘나간다고 해서 으스대거나 자만하지 마라.

영고성쇠(榮枯盛衰) : 영화로울 영, 마를 고, 성할 성, 쇠할 쇠 → 영화롭다가 마르고, 성하다가 쇠하게 됨.

⇒ 인생의 변화를 뜻함. 예) 영고성쇠를 거듭하다.

사필귀정(事必歸正) : 일 사, 반드시 필, 돌아올 귀, 바를 정 →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온다. (올바르지 못한 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마침내 올바른 것이 이기게 되어 있음을 뜻함.) <󰡑���94 수능>

예) 나쁜 일만 하던 그가 벌을 받는 것은 사필귀정이다.

≒ 인과응보(因果應報) : 원인 인, 결과 과, 응할 응, 갚을 보 → 원인(原因)과 결과(結果)는 서로 물고 물린다.

⇒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따른다는 말. 예) 그가 벌을 받는 것은 인과응보인 셈이야.

≒ 종두득두(種豆得豆) : 심을(씨) 종, 콩 두, 얻을 득, 콩 두 → 콩을 심으면 반드시 콩이 나온다. ⇒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말. 예) 종두득두라더니, 그렇게 못되게 굴더니 똑같이 당하네.

호사다마(好事多魔) : 좋을 호, 일 사, 많을 다, 마귀 마 → 좋은 일에는 흔히 그것을 방해하는 일이 많음, 또는 그런 일이 많이 생김. 예) 호사다마라고 덕산댁은 복남이를 낳고 산후 조리가 잘못되었던지 얼마 후 중풍에 걸려 몸져눕고 말았다.

 

● 이기적인 세태(世態)

견강부회(牽强附會) : 끌(견인할) 견, 강제로 강, 붙을 부, 모일(맞을) 회 → 억지로 끌어다 붙임. ⇒ 합당하지 않은 근거를 억지로 끌어다 자기의 주장을 합리화시킴.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함.) <󰡑���03 수능> 예) 그 정치인은 특정인을 공격하기 위해 견강부회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아전인수(我田引水) : 나 아, 밭 전, 끌(견인할) 인, 물 수 → 자기 논에만 물을 끌어 들인다. ⇒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 예) “네가 그런 조건을 내세운 것은 아전인수 아니니?”

염량세태(炎凉世態) : 불탈 염, 서늘할 량, 세상 세, 모습 태 → 뜨겁고 차가운 세태! ⇒ 세력이 있을 때는 아첨하여 따르고, 세력이 없어지면 냉대하는 세상 인심. (뜨겁다가 금방 차가워지듯이, 이익에 따라 돌변하는 세상의 태도.)

감탄고토(甘呑苦吐) : 달 감, 삼킬 탄, 쓸 고, 토할 토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이로울 때는 취하고 필요하지 않으면 버리는 이기주의적 태도. (자기의 손익에 따라 태도를 바꿈.)

토사구팽(兎死狗烹) : 토끼 토, 죽을 사, 개 구, 삶을 팽 →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는 필요 없게 되어 주인에게 삶아 먹히게 된다. ⇒ 필요할 때는 써 먹고, 필요 없을 때는 야박하게 버리는 것. 예) 그는 일을 그만두게 되자, 토사구팽 당했다며 괴로워하였다.

 

● 인생무상(人生無常) / 덧없는 꿈

남가일몽(南柯一夢) : 남쪽 남, 가지 가, 하나 일, 꿈 몽 → 남쪽으로 뻗은 가지 밑에서 꾼 꿈! ⇒ 꿈과 같이 헛된 한때의 부귀 영화를 이르는 말. (←<고사> 중국 당나라의 순우분(淳于棼)이 홰나무의 남쪽으로 뻗은 가지 밑에서 잠이 들었는데, 괴안국(槐安國)의 영접을 받아 20년 동안 영화를 누리는 꿈을 꾸었다는 데서 유래함)

일장춘몽(一場春夢) : 하나 일. 마당 장, 봄 춘, 꿈 몽 → 한바탕의 봄꿈! ⇒ ①부귀영화의 무상함. ②인생의 허무함. <󰡑���01 수능> 예) 우리의 인생은 일장춘몽과 같으니 욕심을 버리라는 선인들의 말씀이 생각난다.

초로인생(草露人生) : 풀 초, 이슬 로, 사람 인, 살 생 → 해가 나면 곧 사라질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허무하고 덧없는 인생.

한단지몽(邯鄲之夢) : 한단이라는 곳에서 꾼 꿈! ⇒ 헛된 영화나 덧없는 일. = 노생지몽(盧生之夢) : 노생이라는 사람이 꾼 꿈! = 일취지몽(一炊之夢) : 하나 일, 불 땔 취, 어조사 지, 꿈 몽 → 밥을 짓는 동안에 꾼 꿈! (←<고사> 노생(盧生)한단(邯鄲)이란 곳에서 잠을 잤는데, 꿈속에서 80년 동안 부귀영화를 다 누렸으나 깨어 보니 밥을 짓는 동안이었다는 데서 유래함)

회자정리(會者定離) : 모일 회, 놈 자, 정할 정, 이별할(떠날) 리 → 만난 자는 헤어지도록 정해져 있다. ⇒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 또한 있다는 불가의 가르침. <󰡑���01 수능> 예) 회자정리라지만 전학으로 친구와 헤어지게 되어 슬프다. <참고> 거자필반(去者必反) : 갈 거, 놈 자, 반드시 필, 돌아올 반 → 떠난 자는 언제가 반드시 돌아오게 된다. ⇒ 불교에서는, 만남과 헤어짐이 덧없는 일이라는 뜻으로 쓰는 말이나, 일반적으로는 헤어짐을 아쉬워하면서 쓰는 말임. 예) “회자정리요, 거자필반이라.”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별 한자성어 시리즈2편-3편으로 계속 /2008.12.26]

 

 

출처 : 골든모티브
글쓴이 : 들꽃따라문학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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