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바다의 神이 먹는 풀, 함초

릴리c 2009. 1. 14. 22:17

함초란?  (퉁퉁마디.신초.복초.염초) 


함초는 우리나라 서해안이나 남해안, 제주도, 울릉도, 백령도 같은

섬 지방의 바닷물이 닿는 해안이나 갯벌, 염전 주위에 무리지어 자란다.

우리 말로는 통통하고 마디마디 튀어나온 풀이라 하여 '통통마디'라고도 한다.

 

 

 

 

 

 

초는 지구가 빙하기를 거쳐 수억 년을 거치는 동안 진화를 하지 않은 신비의 풀로 알려져 있다.
바다의 갯벌에서 자생하는 유일한 식물로, 소금기 때문에 뿌리조차 내리기 어려운 곳에서

짠 바닷물을 먹으며 사는 바다의 풀이다. 광합성 작용을 통해 수분을 증발시키고 유익한 성분만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는 최고의 요리를 만들 때 재료로 쓰일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 식물이다.

 

벌의 산삼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효능이 있는 함초는

숙변제거, 비만해소, 과민성대장증후군, 면역력강화, 동맥경화, 혈액순환, 암세포 억제,

홀몬의 균형유지, 피로회복, 고운 피부, 미네랄의 보고, ......

 

*** 

 

실제로 함초에서 사포닌 성분이 함유된 사실이 밝혀져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한국해양대 서영환 교수는 함초에서 사포닌 성분을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

사포닌은 강심제나 이뇨제 작용을 하는 인삼의 주요 성분이다.

 국내에 80여종 가량 분포하는 함초는 지금까지 변비나 숙취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성분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기사 참조)

 

 

(사진 ; 강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