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를 잘 끝내고 나서..
다음날..신랑은 바로 또 지방출장가야했습니다 ㅠ-ㅠ
안쓰럽드라구요..가뜩이나 마른 사람..
주말까지 일 보내려니..이럴때일수록 먹을거라도 잘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들어서!!!!
일요일 저녁은 영양밥으로 낙찰보고..신랑오자마자 바로 조리해서 같이 먹었어요..
간단하면서도 재료 구하기 쉽고..반찬은 김치 하나여도 충분하면서..
영양적으로도 괜찮은 영양밥 소개해드릴께요...
-오늘의 요리법-
불린쌀 2컵, 재래된장 1스푼 안되게, 들기름 반스푼, 돼지목살 1장, 부추 적당량, 생표고버섯이나 말린표고버섯 적당량
재료는 돼지목살, 부추, 표고버섯이 들어가는데..
여러분이 그냥 집에 있는 걸로만 더 첨가해도 되고 빼도 되지만..
된장영양밥에는 절대적으로 부추!!가 들어가야 해요..
왜냐면 된장의 짠맛이 걱정되는 분들을 위한 비책이 바로 부추거든요..
부추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칼륨은 체외로 배설될 때 나트륨을 같이 끌고 나와요..
또한 된장국에 부추넣어 먹으면 된장에는 없는 비타민 A와C를 보완해 주는 효과도 있어서 좋아요
뚝배기에 미리 버무려준 돼지고기, 부추, 버섯등을 깔아주고..
그위에 미리 불려놓은 쌀을 올려준뒤에..
물은 쌀과 1:1이 되겠금 부어주세요.
판판하게 펼쳐진 쌀알 위로 물이 살짝 올라오면 그정도 양이 좋은데..
단, 쌀이 햇쌀이냐? 묵은쌀이냐등에 따라서 물양에 약간의 차이는 있어요.
전 햇쌀은 아니고 약간 묵은쌀이라 좀 오래 불리고 물을 1:1 비율로 했어요.
그뒤 뚜껑을 닫아서 강불에 올려주세요.
보통 냄비밥이나 뚝배기등으로 밥을 할때는..
강불에 올려서 10분정도 끓인뒤에..약불로 줄여서 10-15분정도 좀더 끓여주고 나서..5분정도 뜸들이거든요..
이게 헷갈릴때는..
강불에 올린다-거품을 내면서 바글바글 끓어넘칠려고 한다.- 뚜껑을 살짝 열어준다-그래도 바글바글 끓어넘칠려고 한다-약불로 줄인다-타닥타닥 소리를 내면 불을 끈다-뚜껑을 닫은채 뜸을 들인다.
대충 요 순거 기억하면 맛있는 밥 되더라구요^^
전 약불로 줄이고나서 한번 뒤적거려 줬어요.
요러면 밑부분이 많이 타지 않아서 좋아요^^
구수한 된장향과 더불어 부추의 향까지 덤으로 행복하게 얻을 수 있어요^^
말린표고버섯 대신 생 표고를 사용한 이유는..향이에요..말린 표고버섯의 향이 더 강한편이라..
된장과 부추의 향을 흐트려놓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생표고 사용했어요..
말린표고버섯 사용하면 아마 쫄깃한 맛도 덩달아 생길거에요^^
돼지목심은 식어서도 삼겹살에 비해 쫄깃한 맛이 오래가서 선호하는 고기군 중 하나에요^^
진짜 다른 반찬 필요없어요..
잘 익은 김치 하나면..열가지 반찬이 안부러울 정도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참 저는 재래된장이 시판용이 아닌 아피스건으로 받은 우리콩농원의 재래된장이에요..
시판용보다 좀더 맛이 진하면서 향이 더 풍부해요.
시판용으로 하시게되면 저랑 살짝 틀릴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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