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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다> 현빈 이보영의 '나는 행복합니다'

릴리c 2009. 11. 13. 21:33

[KBS 영화가 좋다]

KBS 아나운서 전현무, 박사임이 진행하는 "영화가 좋다“153회 이번주 신작열전에는

(본방: 11월14일 토요일 10시30분 KBS 2TV / 재방 : 11월15일 일요일 새벽 00시45분 KBS 1TV)  

뜨거운 열정과 아름다운 도전! 완벽 연기변신에 성공한

현빈이보영’이 출연하는 <나는 행복합니다>를 만날 수 있다.

(http://www.kbs.co.kr/2tv/enter/ilovemovie/bbs/index.html)

 

 

 

당신은 정말, 행복하십니까?

<나는 행복합니다>는 현실을 견뎌낼 수 없어 미쳐버리거나 정신질환에 걸린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간호사가 오히려 환자에게서 위안을 얻는 아이러니한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나와 당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 생애 가장 행복한 하루 하루지만그녀의 슬픈 눈이 마음에 걸립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견딜 수 없어 과대망상증이란 병을 얻게된 만수

치매에 걸린 엄마와 자살한 형이 남겨준 도박 빚. 이 모든 현실을 기억할 수 없는 정신병동에서의 하루하루가 그에겐 꿈 같은 나날들이다.

빈 종이에 자신이 서명만 하면 전세계 은행에서 통용되는 화폐가치를 지닌다고 믿는 만수.

그 말을 믿어주는 친구들, 그리고 주치의와 개인 간호사 수경이 있는 그 곳의 생활은 달콤하기만 하다. 항상 만수의 곁에서 수호천사가 되어주는 수경이 있어 만수는 더욱 행복하지만 그녀의 얼굴은 언제나 슬픔에 가득 차있다.

 

내 생애 가장 견디기 힘든 하루 하루지만그와 함께 있는 시간만은 행복합니다.”

연인에게 버림받고, 직장암 말기의 아버지를 간호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수간호사 수경.

애인에게 버림받고 월급도 차압당하며 괴로운 현실들뿐 이지만, 자신에게 병원비에 보태라며 천만 원쯤은 개의치 않고 쥐어주는 만수가 있어 행복하다.

수경에게는 그의 과대망상증이라는 병이 자신을 버틸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병원에서 강도 높은 치료를 받게 되는 만수, 점차 극한 상황으로 내몰리는 수경.

그들만의 행복한 시간은 끝을 보이기 시작 하는데 …..

 

그들의 뜨거운 열정과 아름다운 도전! 완벽 연기변신에 성공한 현빈이보영’.

핸섬한 외모로 최고의 트랜드세터로 급부상 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빈과 청순하고 단아한 매력으로 대한민국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보영’. 두 배우는 깊이 있는 연기를 하고 싶은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도전으로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를 통해 눈부신 연기력을 보여준다.

이렇게 시작된 촬영에서 현빈과 이보영은 지금까지 그들이 보여주었던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버리고 캐릭터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더벅머리 과대망상증 만수로 분한 현빈은 촬영 전 직접 정신병원을 찾아 실제 환자들을 만나는 등 열의를 보여줬다. 또한, 혹독한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현실을 넘나드는 촬영 분을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완벽한 표정과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윤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만수의 감정이 극에 달하는 노래방 씬에서는 새벽 5시에 촬영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 캐릭터와 감정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고 결국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감정을 추스리고 다시 촬영에 들어간 현빈은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노래방 촬영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초심을 배우고 싶었다는 이보영 역시 이제까지 연기해온 캐릭터 중 가장 고난도의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했다. 그녀가 가장 힘들게 촬영했던 씬으로 꼽는 장면은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는 장면이다.

 감정 연기가 절실한 이 장면은 장소 섭외 스케줄로 인해 영화 크랭크인 후 불과 이틀 만에 진행될 수 밖에 없었다. 윤감독은 이보영에게 실제 아버지가 죽은 것처럼 연기해 달라고 힘든 주문을 했고, 이에 이보영은 자신의 감정선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아버지의 죽음 앞에 주체할 수 없는 슬픔으로 오열하는 수경의 모습을 열연, 촬영장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처럼 연기에 대한 끝없는 욕심으로 상처받는 영혼들을 연기한 현빈과 이보영의 눈부신 열연은 올 가을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긴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서편제>,<밀양>을 탄생시킨 故이청준 작가의 소설 <조만득씨> 원작

<나는 행복합니다>는 국내 최초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판소리 신드롬을 일으켰던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의 원작소설 <서편제>전도연, 송강호 주연으로 제60회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의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던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의 원작소설 <벌레이야기> 등 유수의 걸작들을 탄생시켰던 故이청준 작가의 단편 <조만득씨>를 각색한 작품이다.

 

2009년 가을 최고의 웰메이드 영화! <소름>,<청연> 윤종찬 감독의 세 번째 선택! 

윤종찬 감독이 세 번째 작품으로 선택한 <나는 행복합니다>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만의 탁월한 연출력을 200% 발휘했다. 잔인한 삶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모인 공간인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각자 행복을 느끼며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절제된 영상 속에 예리하게 표현하며, 2009년 가을 최고의 웰메이드 영화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뮤지션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가수 임재범의 신곡 사랑이라서’.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와 만나 2009년 최고의 감성 뮤직비디오로 재탄생! 

가을이면 생각 나는 목소리로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 임재범. 심금을 울리는 보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비상', ‘해바라기등 다수의 히트곡을 가진 임재범 2년 만에 발표한 신곡 사랑이라서와 올 가을 최고의 웰메이드 영화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가 만나 예고편 및 제2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인의 정서와 감성을 자극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가수 임재범의 신곡 사랑이라서는 사랑의 아픔에 대한 슬픈 멜로디를 담아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의 애절한 스토리와 더불어 완벽한 궁합을 자랑한다. 한편, 임재범의 신곡 ‘사랑이라서’는 박효신의 ‘바보’, 테이의 ‘닮은 사람’ 등을 만든 조우진의 작품으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하늘로 떠난 연인에게 보내는 슬픈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곡으로 임재범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노래이다.

 

 

    : 소빅창업투자㈜, ㈜디씨지플러스

    : 블루스톰㈜

    : ㈜영화사 진진

     : 드라마

     : 종찬 <소름>, <청연>

     : 현빈, 이보영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