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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음악제>록가수처럼 폭발하는 비바보체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릴리c 2010. 3. 17. 19:59

<2010 통영국제음악제>때로는 록가수처럼 폭발하는 의 매력에 빠지다

== 프린지 스페셜 공연으로 펼쳐진 비바보체 

 

그들이 무대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관객은 봄날의 흐드러진 꽃향기를 맡는 기분이다.

멤버 네 명의 꽃미남, 훈남, 완소남이란 이미지가 그렇다.

영화배우나 패션모델 뺨치는 외모로 특히 여성팬이 많은 비바보체 VIVA VOCE.

그러나 그들의 음성을 듣는 순간, 이번엔 관객들은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만다. 

부드러우면서도 감미롭고 때로는 폭발하는 듯한 기운으로 충만돼 있는 비바보체의 무대는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잠시 동안 특별한 세계로 이끌었다.

그들은 정통 성악을 유지하면서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곡의 편곡을 통해 쉬운 음악을 만들어

뉴클래식이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멤버 네 명 모두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마치고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했던 정통 클래식 성악가다.
테너 3명에 바리톤 1명이라는 독특한 앙상블로 오페라아리아와 가곡, 팝, 가요 등 모든 장르를 완벽히 소화해낸다.
성악가 하면 대개는 어느 정도 배가 나온 모습을 연상하게 되는데,

이들을 보는 순간 마치 멜로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빼어난 외모에 마음을 빼앗긴다.

탄탄한 노래실력까지 겸비해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이다.

그들이 지닌 엔터테인먼트적인 끼는, 아마도 연예계의 주목을 끌 게 분명하다.

 

현재의 멤버는 4기로, 2007년부터 함께 활동하고 있다.

IMC 한종서 실장의 얘기에 따르면,

비바보체의 멤버를 찾기 위해 3년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인원 3천 명의 오디션을 보았다고 한다.

엄선된 네 명의 멤버로 2005년에  VIVA VOCE('살아 숨쉬는 소리' '승리의 함성')라는 이름으로

유럽에서 창단되었다.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최고의 무대매너로 클래식의 벽을 없애고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해주고 싶다."

그들의 포부가 뉴클래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낸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비바보체의 편곡을 도맡아 하는 루이(3rd 테너)

 

 

 

‘뉴 클래식’을 표방하는 이들은 기존 클래식을 표현하면서도 시대에 맞는 음악적 기교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크로스오버와는 차이가 있다. 클래식 고유의 느낌과 현대적 느낌을 동시에 선사해 클래식 애호가에게는 새로움을,

클래식 문외한에게는 쉽고 흥미로운 성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특히 세계적인 작곡가 레나토 세리오가 직접 작곡한 곡을 선사하기도 했다.

'날 숨쉬게 하는 너’ ‘나눌 수 없는 우리’ 등을 작곡하고 우리 가곡 '보리밭'과 '아리랑' 등을 편곡해 만든

첫앨범 <Only For You>를 레나토가 직접 프로듀싱을 해주어 세계적인 음반 대열에 오르기도 했다.

 

레나토 세리오는 우리에게 친숙한 안드레아 보첼리, 사라 브라이트만, Il Divo(일디보)등의 음반을

프로듀스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세계 3대 영화음악 작곡자로 추앙 받는 그는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음악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다"며
비바보체의 첫앨범을 작곡, 편곡 그리고 음반제작의 프로듀서까지 맡았다.

비바보체의 레퍼토리는 같은 곡이라도 비바보체만의 독특한 편곡을 들려준다.

클래식쪽은 레니토 세리오가, 대중적인 곡은 루이가 편곡을  한다.

 

 

 즉석에서 불러낸 관객과 즐거운 무대를 꾸미는 비바보체.

반응이 좋아 다음부터는 공연마다 관객과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 비바보체 멤버(왼쪽부터)  구노, 루이, 이엘, 테리(그룹의 리더)

공연이 끝난 후 팬 사인회에 이어

우리 여행블로거기자단과 단독 인터뷰를 했다.

무대에서의 그들은 마치 대중 연예인 뺨치는 끼와 입담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마산mbc의 <전국시대> 제작진과 동행취재를 했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김진희 VJ(위)와 백은하 리포터(아래)의 모습을 함께 담았다.

 

 

Viva Voce의 뉴클래식이란?

* 기존의 클래식을 그대로 표현하며 현대적 악기와 음악적 기교를 더하여 시대에 맞는 형식으로 재 표현한 음악형식.

*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도 클래식 고유의 느낌을 느낄 수 있으며 클래식을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새로 작곡된 곡을 듣는 것 같은 클래식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음악형식.

* 과거와 현대를 조화롭게 접목하여 세대와 계층의 차이 없이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음악 형식.

* 뉴 클래식은 어떠한 음악도 함께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현대적 클래식이라 할 수 있다.

* 비바보체는 세계 최초의 뉴클래식 남성 앙상블이다.

 

*비바보체가 세계에 알려지게 된 배경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음악축제에 초청받아 출연자들의 연주를 감상하던 중

동양에서 온 4명의 젊은이가 부르는 노래에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된다. 

클래식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의 연주자에게서도 느껴보지 못한 아름다운 발성과 깊이 있는 음색은

레나토 세리오에게 새로운 감동이었기에 행사가 끝나는 자리에서 이 청년들과의 만남을 요청하게 된다.

 

바로 이 날의 만남을 통해 레나토 세리오는 이 네명의 젊은이들 위한 음악을 만들기로 결심하였고,

역사적인 대한민국 클래식 새로운 기수 ViVaVoCe(비바보체)의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커다란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자료:IMC)

 

업그레이드된 '일 디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비바보체'가

일 디보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기를 빈다.

 

**일 디보는 누구?

참고로 일 디보는 2003년에 결성된 세계 최초의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으로

3테너, 1바리톤의 구성에 멤버들의 국적도 다양하다.

2006 FIFA 월드컵의 공식 주제가인'Time of Our Live'를 일 디보가 불러 큰 반향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인기 그룹이 되었다.

<Ancora>라는 타이틀의 앨범으로 미국의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으며

2007년 1월에 내한공연을 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아이돌그룹이다. 

 

 

 

3월 12일, 비바보체의 프린지스페셜 공연이 펼쳐진

통영시민문화회관 전경.

 

 

 

공연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동양의 나폴리 통영 바다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언덕에는 며칠 내로 꽃망울을 떠뜨릴 목련이 봄바람을 맞고 서 있다.

 

 

2010 통영국제음악제 알아보기

경남 통영시 도천동 28
문의전화 :055-645-2137

http://www.timf.org/

 

***** 2010 통영국제음악제는 3월 25일까지 통영시 곳곳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