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꿈꾼다 백만송이 장미의 사랑...
올림픽 공원은 지금 장미축제 중
사랑하는 이에게서 백만송이 장미꽃 선물을 받는다면...
여자라면 누구나 소망하는 일 중의 하나다.
지금 백만송이 장미가 나를 기다린다기에 서둘러 다녀왔다~ㅎ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백만송이 장미축제'다.
실은 '이은미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올림픽홀에 간 것인데, 마침 그 앞에서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었던 것.
아쉽게도 일요일(6월 3일)까지여서 많이 시든 모습이었지만, 향기만은 초여름 한낮을 싱그럽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회하는 이번 장미축제에는 장미 146종 1만 6500그루, 100만 송이가
관람객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종류도 다양하고 이름도 천차만별인 장미꽃... 굳이 이름을 몰라도 장미는 장미라서 아름답다.
향기가 있어서 그윽하고 가시가 있어서 귀하다.
지금은 그냥 바라보아주면 된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에쁘다.
오래 보지 않아도 사랑스럽다.
네가 그렇다. 장미가 그렇다... 장미...
이름만 들어도 여인을 설레게 하는 꽃... 그대 이름은 장미.
신부의 부케인가?
장미나무 가지 하나에서 핀 꽃이 꼭 부케 같다.
가지 째 꺾어들면 그대로 신부용 부케가 되겠네...^^*
이은미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운좋게도 장미축제를 즐길 수 있있다.
장미 사진전도 덤으로...
마네의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걸까?
그림으로 그려 다시 그림 속에 집어넣을까?
시들어가도 아름다움은 여전하다.
사람도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면 좋을 텐데...
공원내 특설무대에서는 매직버블쇼가 한창이다.
신기한 듯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한다.
장미꽃으로 만든 하트에서 기념촬영하며 즐거워 하는 시민들.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아름다운 추억 가득.........
올림픽공원 2012. 06.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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