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요리

아침마다 남편을 위한 다이어트 식사, 체중이 줄었어요^^

릴리c 2013. 4. 19. 09:01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다이어트 식사, 보기만 해도 배불러요

 

비만인 사람에겐 다이어트라는 말 자체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그렇다고 마냥 내버려둘 수는 없는 노릇... 배부르게 먹으면서 체중을 줄일 수 있다면...

아마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듯하다.

 

사실 남편과 나는 '비만'은 아니다.

그러나 자칫하다간 비만으로 갈 소지가 있기 때문에 가끔씩 다이어트 식사로 체중을

조절하곤 한다.

난 굶는 다이어트는 절대 반대하는 사람 중의 하나여서 일단 절식은 하지 않는다.

문제는 식이섬유의 섭취를 늘리는 게 중요하므로 거기에 중점을 두고 식재료를 준비한다.

남편의 건강과 체중 관리를 위해 내가 준비하는 식단 중, 바케트 샌드위치를 소개하겠다.

 

 

평소에 빵을 좋아하는 남편,

우연히 원주의 피노 레스토랑에서 맛본 빵 맛을 잊지 못하는 남편에게

피노 레스토랑에서는 고맙게도 가끔 빵을 보내준다.

그곳 빵을 먹은 후로는 시중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빵은 입에도 대지 않는

남편을 위해 바케트를 이용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본다.

 

재료 : 냉장고 있는 신선한 채소 이용

(토마토, 양상추, 오이, 양파, 파프리카, 샐러리...)

삶은 계란, 바싹 구워 기름 뺀 베이컨 두 쪽,

단호박 스프

(단호박 스프 만들기 : 껍질 벗겨 찐 단호박을 으깨 우유나 물을 붓고 끓인다.)

 

 

 

 

위의 바케트 빵은 3인분 분량.

한 쪽을 남겨둔 채 반으로 갈라 오븐에 구운 바케트 빵 사이에

썰어놓은 채소와 재료들을 차곡차곡 넣으면 된다.

(아래 사진처럼)

어떤 날을 계란을 넓게 부치기도 하고

때로는 삶아서 사용하기도 한다.

참, 빵을 구울 때 다진 마늘을 펴바르고 굽는다.

 

 

 

 

단호박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몸의 붓기를 빼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몸을 가볍게 해주고 장청소에도 일등 공신.

남편은 단호박 스프를 굉장히 좋아해 자주 만드는 편이다.

 

 

 베이컨은 사실 다이어트에 바람직한 재료는 아니지만,

우리 몸에 필요한 적당한 지방단백질 공급을 위해 조금 구웠다.

다른 채소를 풍부히 먹기 때문에 그 정도의 양은 용서가 될 듯~^^*

 

 

어떤 날은 냉동실에 있던 녹두전과 호박전, 생선전을 쓰기도 하는데

채소와 함께 샌드위치로 먹는 맛이 특별하다^^*

 

 

 

 

 

 

 

 

 

이렇게 넣어 랩으로 포장한 샌드위치를

도시락 대용으로 싸주기도 한다.

 

 

배불리 먹으면서도 영양은 골고루~

식이섬유 듬뿍 섭취하니 장 청소에도 좋고~

반찬 만드느라 많은 시간 들이지 않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커피와 함께 하는 아침이 날마다 즐겁다.

홧팅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