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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송]설명절 설물로 꿀먹은 청송사과가 반가워~!

릴리c 2015. 2. 11. 13:22

꿀샘이 있는 사과 드셔보실래요? 청송사과

 

지금껏 먹어본 사과 중 최고의 사과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청송사과를 꼽습니다.

맛 점수에 야박한 남편도

흔쾌히 별 다섯개 준 사과가 바로 청송사과에요~^^

작년 가을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안에 큼직한 꿀샘이 턱~ 자리잡고 있어서인지

당도가 파인애플보다 더 높고

말할 수 없이 기분좋은 향기와 아삭거림 때문에 

사과사랑에 푹~ 빠져들게 하죠.

청송사과는

제가 껍질째 먹는 몇 안 되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2년 전부터 먹기 시작한 청송사과,

지난 가을엔 두 박스를 신청해 먹었답니다.

재작년 가을,

하도 맛있어 한 박스 다 먹은 후 주문했다가

"다 떨어졌다"는 말에 얼마나 서운했던지...

그래서 올핸 아예 두 박스 주문해

배 두들겨가며 실~컷 먹었는데...

 

 

명절이 다가오니 가까운 분들에게 

'선물'로 이만한 게 없다 싶어 얼른 주문했지요.

물론 내가 먹을 것도 한 박스~ㅎㅎ

하트3

 

 

안에 전단지가 예전과 달리 바뀌었는데

태양을 닮은 붉은 색과 노란 점박이``...

전단지 속 사과와 배달된 실물 사과가 똑~~같아요~!!

크기는 그렇게 크진 않은데

오히려 크고 싱거운 것보다 훨씬 진한 향과 맛을 지녔으니

'이보다 더 맛있을 순 없다~!'입니다.

 

 

 

강렬한 태양빛을 받으며

고집으로 똘똘 뭉친 농장주의 유기농법 재배로 잘 익은

청송사과인지라

지인들에게 자신있게 선물했습니다.

 

 

 

고집쟁이 농장주(금용복)가 직접 낙엽과 한약재를 미생물 처리한 퇴비로

사과를 키우는 금복농원 현장입니다(위 사진).

이곳에선 바닥에 은박지를 깔아 태양의 반사광까지

사과를 비추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더 빛깔도 좋고 당도가 높아진 것이겠지요.

무엇보다도 농장주의 고집과 양심이 만들어낸 '작품'인 셈입니다.

 

 

 

전엔 껍질째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알던 제가

지금은 잘 씻어서 껍질째 먹습니다.

그게 훨씬 더 맛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거든요.

껍질째 먹는 이유 또 하나~!!

수많은 여성들의 고민인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고 모르시는 분만 모른다는 사실~~^^*

 

맛있는 사과와 함께

행복한 설명절 보내세요~♥

 

 

금복농원(농장주 금용복)

경북 청송군 파천면 중평리 220

전화 : 010-4535-3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