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받은 날 아주 오래 전나무에 매달린 게 이쁘고 신기해설익은 복숭아인줄도 모르고 땄다가 된통 혼난 적이 있다. "것봐라~ 남의 것 욕심내니 하늘이 벌주신 게야~" 온몸에 붉은 두드러기가 퍼져 놀랍고 두려운 나머지 펑펑 울어대는 내게 약을 발라주시며엄마는 그렇게 말씀하셨다.약효과였을까,신기하게도 하.. 풍경 스케치 2008.08.07
산딸기 산딸기 붉은색 보석을 주웠다. 길가 돌담 위로 뻗은 가지에 탱글탱글 윤기 흐르는 작은 열매, 루비다. 사랑과 정열을 담은 7월 탄생석 루비다. 오늘은 엄청 재수 좋은 날~ 한 알 따서 입에 넣으니 달콤한 향기가 입안 가득~ 두 번째를 넣으니 새콤한 추억이 새록새록~ 아~ 오늘은 정말 재수 좋은 날~! 이태.. 풍경 스케치 2008.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