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구석구석

봉원사 연꽃

릴리c 2008. 8. 11. 14:05
 
 
즘은 시내에서도 연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신촌 봉원사에서는
해마다 이맘 때면 연꽃축제를 연다.
넓은 연못에 핀 것이 아니라
그릇을 이용해 심어논 것이어서 오히려
가까이에서 향을 맡으며 감상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연차 시음도 할 수 있다.
 
연꽃이 많진 않았지만
어느 곳에 핀 연꽃보다도 꽃송이가 아름답다.
부처님이 가까이 계셔서...일까~~
 
 
 
 
 
 
 
 
 
 
 
 
 
 
잠자리 날개의 섬세한 줄무늬가 연꽃 송이 위에 또다른 그림을 그린다.
이제 잠자리는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을 잃어버린 지 오래...
 
 
 
▲▼ 같은 꽃 다른 느낌...셔터타임의 차이가 다른 색감을 주는 게 재밌다.
 
 
 
 
 
 
▲▼ 법당 안에 전시하고 있는 연꽃 주제 도자기들 중에서...
 
 
 
 
 
 
 
 
 
 
 
 
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내 한 복판의 사찰에서 연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신촌 봉원사에서 열리는 <서울연꽃문화축제>는 올해로 여섯번 째다.
 
8월 1일~15일까지지만  행사가 끝나도 꽃을 치우는 게 아니어서
꽃이 지지 않는 한 언제든 볼 수 있다.
축제에는 모두 3백여 종의 연꽃이 선을 보이며,
선암스님의 연꽃 사진전과 묵화전, 연꽃차 시음회와 민화전시,
청소년 민족문화예술대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는 봉원사...
 
가까운 곳에 계시는 분은
함 다녀오세요~
 
(봉원사 문의 전화  02-312-3014)

 

 

(2008. 8. 6. 찍음)
 
(너무 많이 보아 식상할 수도 있는 연꽃사진..
제겐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