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보아도 보아도 자꾸만 보고싶어진다
눈 감아도 보인다
바람을 일렁이며 부른다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어린 아이의 웃음소리 같은
숲 속 바람에서
나무의 나이를 읽는다
오래 전부터 그렇게 있어 온 숲의 주인
하늘을 담고
떨어진 꽃잎을 담아
5월 바람에게 보낸다
내 가슴에 흘려 보낸다
5월숲이 부른다
내게 프로포즈 한다
나는 또다시 그곳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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