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백령도

천연기념물인 백령도 해변으로 가요~♪

릴리c 2011. 6. 13. 08:30

천연기념물인 백령도 해변으로 가요~♪

 

콩돌해변사곶해변

해변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지금쯤 사람들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장소를 물색하며 벌써부터 들뜬 기분에 젖는다.

산도 좋고 계곡도 좋지만, 뭐니뭐니 해도 여름엔 해변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복작대는 유명 해변가에서 바가지 요금과 인파에 시달리는 건 더이상 노땡큐~!라고 생각된다면

이번엔 여기, 풍광이 아름답고 한적한 백령도에서 해변을 거닐어보면 어떨까.

무엇보다도 백령도에는 천연기념물 해변이 여러 곳에 있다.

 

전 세계에서 딱 두 곳밖에 없다는 규조토 해변으로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천연 비행장 사곶해변과

콩알을 흩뿌려놓은 듯 작은 자갈이 펼쳐져 있는 콩돌 해변을 소개할까 한다.

이 두 곳은 천연기념물로 정해졌을 만큼 매우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찾는 이들을 다시 찾게 만든다.

 

 

 

 

 

콩알만한 크고 작은 돌멩이가 2km 가량 해변을 뒤덮은 콩돌해안은 마치 콩을 뿌려놓은 듯하다.

콩처럼 동글동글하고 빛깔 고운 자갈해변에서 하는 찜질은 악성 피부염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인기가 높다.

차르르~~ 차르르~~ ♬

파도에 쓸려다니며 내는 자갈들의 합창에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는 스르르 흔적없이 사라진다.

오래도록 그 소리에 취해 자리를 뜰 수가 없다.

콩돌해변천연기념물 392호다.

 

 

 

 

 

 

 

 

이곳은 사곶해변(천연기념물 391호)

규조토로 이뤄진 해변은 전 세계에서 단 두 곳밖에 없다고 한다.

이태리에 한 곳과 백령도 사곶해변이 바로 그것인데, 크기로도 사곶해변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보통 해변과 달리 모래바닥이 단단해서 천연 비행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는데 지금은 비행장의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유사시엔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자동차가 달려도 바퀴자국이 깊게 파이지 않을 정도로 바닥이 단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백령도 여행 중 가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사자바위.

차라리 '용가리 바위'라고 했다면 어땠을까?ㅎㅎ 아무리 봐도 사자로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사자라고 우기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하긴, 보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동물로 보일 수도 있을 테니까.

 

(아래사진)

백령도에서 유일한 염전인 화동염전.

이곳은 천일염전으로 소금 맛이 매우 좋아 까나리액젓과 김치를 담그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백령도 까나리액젓 맛을 본 사람이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알만한 사실.

 

 

 

 

 

 

 

 

 

 백령도 가는 길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http://dom.icferry.or.kr/pages/에서

배편(청해진해운http://www.cmcline.co.kr/)을 이용하는데

오전8시에 인천항 출발

오후 1시에 백령도 출발입니다.

배편에 관한 정보는 다음에 다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