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꽃, 태양신 아폴론을 사랑한 요정의 환생인가
<태양의 신 아폴론을 사랑한 요정 크리티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 주지 않은 아폴론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가 그대로 꽃이 되었다>는 해바라기. 그래서 꽃말이 '그리움'이던가.
8월의 뜨거운 태양을 애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요즘 제철을 맞아 활짝 피어
있다. 충북 단양의 느티마을에도 해바라기가 군락을 이룬다고 해서 달려갔다.
아폴론을 사랑한 신화 속 요정 크리티의 모습은 찾아볼 길 없었지만, 태양을 따라 온몸으로
바라기하는 노란꽃에 그리움을 가득 담아 환생한 요정이라 해도 좋을 해바라기가 벌판 가득
피어 있었다.
단양의 느티마을은 농촌 경관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0ha의 논밭을 해바라기 밭으로 가꾸어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이 외에도 단양에는 볼거리가 많아 언제 방문을 해도 실망하는 일이 없다.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가
가득한 온달 관광지를 비롯해 1급수 계곡물이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다는 다리안 계곡에서 여름휴가
를 즐겨도 좋고, 손끝에 닿는 신선의 세계가 펼쳐지는 삼선구곡,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양방산 활공장... 이런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다 해도 '단양8경'을 모르는 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곳이 가득한 데가 우리나라다~^^*
해바라기 마을 위치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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