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싣고 꽃마차가 달리는 고창 청보리밭
=마음까지 초록으로 물드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바람 일렁이는 청보리밭의 향연에 마음 흔들리지 않는 이가 있을까.
드넓은 초록바다가 내뿜는 풋풋한 봄향기에 설레지 않는 이가 있을까.
내 마음은 온통 초록으로 물들고 설레임으로 가득해진다, 청보리밭에 서면...
지금 고창 청보리밭은 축제가 한창이다.
빛깔 고운 추억을 향해 꽃마차가 달리고 아이들도 어른도 누구나 동심의 세게를 달린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보리밭 사잇길을 산책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념 사진을 찍노라면
세상은 어느 새 행복으로 가득해진다.
마음이 푸르러지고 눈이 시원해지는 청보리밭의 향연에 누구나가 주인공이 된다.
뜻하지 않았던 행운을 잡은 기분이다.
변산쪽을 여행하다가 함께 있던 C씨의 제안으로 고창 청보리밭을 찾았던 것인데,
규모를 짐작하기 힘들 만큼 내 눈앞에 펼쳐진 광활한 들판엔 초록물결의 향연이 끝
없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로...
청보리밭 사잇길을 걸으며 봄의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사람들...
'세상에서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는 표정이다.
아름다운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저마다 기념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고...
청보리밭은 그래서 행복밭이 되고 있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누구보다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전국에서 모였을 '진사님들'...
진지하게 카메라에 담는 모습마저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비록 깁스를 한 채이지만, 오랜만의 나들이에 마냥 행복했던 '나'도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본다.
불편하고 어색한 동작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모습을 뒤에서 남편이 찰칵~!
서로 찍히고 찍고... 추억과 행복을 담느라 해 넘어가는 줄 모른다.
아기를 추켜올리며 봄날 축제를 즐기는 가족의 모습...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행복한 풍경이다.
아빠의 카메라 속에 담긴 '추억'으로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은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4월 21일~5월 13일까지 이어진다.
봄이 끝나기 전에 멋진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지... 삶의 활력소가 되어줄 게 분명하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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