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줄곧 일기예보는 '대설주의보'를 알려주었습니다.
눈내리면 무조건 좋아하던 어린 시절도 있었지만
어른이 되고부터는 교통대란, 농작물 피해 같은
현실적인 걱정이 앞서곤 했죠.
오늘,
지레 걱정으로 차를 두고 출근한 사람도 많았을 겁니다.
다행인지
서울엔 눈과 비, 햇살이 번갈아 쏟아지는 바람에
다행히 거리에 눈이 쌓이진 않았고
길이 미끄러울 걱정도
지금 현재까진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서울 얘기입니다.
비가 내리다가
함박눈이 쏟아지다가
바람이 불다가
또 비, 함박눈,
그 와중에 햇살이 밝게 비추기도 합니다.
하루에 여러 계절이 찾아온 오늘,
전국적으로는 눈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란다 창틀에 맺힌 물방울 속에
구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잠시 비춰주는 햇살이
물방울 속에서 반짝 빛나기도 합니다.
잠깐이지만 그 속에 파란 하늘도 보입니다.
바람이 몹시 세차게 부는 날입니다.
따뜻한 옷차림에
포근한 목도리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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