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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동해시]테마가 있는 벽화마을 논골담길을 걸어요

릴리c 2014. 9. 12. 08:00

걷다보면 저절로 마음을 빼앗기는 묵호등대 벽화마을

 

이야기가 있고 테마가 있는 묵호항 논골담길 벽화마을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 번에 소개한 '묵호항과 삶의 모습'을 그린 논골담길 2길~4길에 이어

바다로 내려가는 1길은 문학을 테마로 한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아주 예쁜 데다 바다를 내려다보며 걸으면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져

감히 '힐링 길'이라고 이름 붙여보았습니다.

 

 

빨래를 너는 할머니 모습에서

예전 우리 할머니를 보기도 하고

리어카를 끌고 언덕을 오르는 아저씨에게서

아버지를 만나기도 합니다...

 

 

 

 

예쁜 화살표를 따라가면

가슴 두근거릴 일이 기다릴 것만 같습니다...

 

 

 

 

드라마 <상속자들>의 주인공이 살던 집도 만나고...

 

 

걷다가 지치면 '등대카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카페라떼를 마십니다.

 

"이거이거~ 나, 꼭 해보고 싶었어~!!"

 

여행 중에 멋진 카페에 앉아 차 마셔보기.

묵호항 논골담길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아니,

그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곳입니다.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

묵호등대 바로 아래에 아름다운 '등대카페'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냥 행복해 하는 여행자들,

다음에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곳 묵호항입니다.

 

 

 

 

 

 

 

조금은 가파르다 싶은 논골담길 골목,

미소가 저절로 피어나는 그림들이 있어

기분 좋은 골목길입니다^^*

 

 

위 벽화의 시 <논골 담화>를 쓴 시인 김진자 씨는

논골담길 1길의 끝 바닷가에서 작은 찻집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LP판을 틀어주는 LP찻집 도리끄테라는 곳^^*

그곳 역시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죠?ㅎㅎ

 

 

 

입니다...

 

 

 

 

 

 

 

 

 

바다에 면한 논골담길(1길) 입구지만

우리에겐 출구가 되었네요~ㅎㅎ

 

 

논골담길 골목을 벗어나니

바다를 마주한 수많은 문이 달린 건물이 보입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수채화처럼 보이는 이 집은

맛있기로 유명한 '짬뽕집'이라고 하네요.

묵호항에 다시 올 이유가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

짬뽕 국물 먹으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가 있는 논골담길,

가을 쯤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이번에 못 간 울릉도, 그땐 꼭~~~^^*

 

논골담길 벽화가 아름다운 묵호항, 걸으면 행복해

http://blog.daum.net/lilyfield/7837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