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 산정호수]상고대꽃이 피었습니다 벌써 상고대가~ 아직 가을을 제대로 음미하지도 못했는데 벌써 '추위'를 느끼는 아침저녁 날씨입니다. 작년 늦가을, 이른 아침 산정호숫가에 내려앉은 들풀과 낙엽의 상고대에서 '추위' 보다는 '설탕을 뿌린 꽃'을 발견한 즐거움이 아직 생생한데... 뚝 떨어진 아침 기온에 벌써 상고대꽃..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4.10.15
괜찮아, 괜찮아, 위로받고 싶은 날 괜찮아, 괜찮아~!! 그렇게, 누군가로부터 위로받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입니다, 제겐... 오늘, 작년의 왼쪽 어깨 수술에 이어 이번엔 오른쪽 어깨 인대수술을 받습니다. 지난 해 두 차례의 어깨 수술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1년 사이에 똑같은 수술을 다.. 내 이야기 2013.12.24
[서울여행]별빛 내려앉은 도심에서 축제를 즐기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지난 주, 친구들과의 송년모임을 위해 별빛 내려앉은 명동을 걸었습니다. 하늘의 별들이 모조리 쏟아져내린 것처럼 거리는 온통 휘황한 불빛으로 넘쳐납니다. 젊은 시절의 낭만과 추억을 간직한 명동에서 우린 옛 추억 속을 여행합니다. 젊은이들에겐 사랑을 나..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2.23
[경기도/포천맛집]손두부요리가 입에 달라붙는 파주골토속촌 쌀쌀한 날씨에 더 생각나는 두부요리, 이곳에 다 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끈따끈한 순두부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겨울비가 내리고 나니 스산해진 날씨에 몸은 더 움츠러들고 뭔가 따뜻한 음식으로 속을 뎁히고 싶은 오늘 같은 날, 콕 찝어 생각나는 집이 한 군데 있습니다. 후루.. 맛집·요리 2013.12.11
(서울여행)삼청동에 가면 나는 화가가 된다 아무리 추운 날도 이곳에 가면 따뜻하다? 갤러리 같은 삼청동 길은... 27년만의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 추위를 무릅쓰고 삼청동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언제 가봐도 늘 색다른 표정을 만나게 되는 곳, 이번엔 어떤 모습이 내 앞에 펼쳐질까 설렘 앞에 추위는 눈녹듯 사그..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01.04
(대학로에서) 겨울을 부르는 풍경 올가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가을은 벌~~~써 꽁무니를 빼고 있습니다. 잡을까? 말까? 사랑하면 보내주라구요? 흠~~~ 그래서... 보내기로 했습니다~ㅋ 군고구마는 없나요?^^ 가짜... 아니랍니다~^^ 가을은 가고... 겨울이 옵니다... 대학로를 걷는다. 쌀쌀해진 날씨에 바람까지 부니 괜..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2.11.17
동안거(冬安居) 중에 일탈을 꿈꾸다 2012년 새해 들어 꼬박 한 달째, 그녀는 동안거(冬安居) 중이라 했다. 冬安居란, 겨울인 음력 시월 보름날부터 이듬해 정월 보름날까지, 승려들이 일정한 곳에 머물며 도를 닦는 일을 말함인데, 절집에서는 아니지만 그녀 역시 도를 닦는 심정으로 책과 씨름한다 했다. 세상 일 쉬운 게 어디.. 마음의 숲 2012.01.29
산천어 등불 공중을 붕붕 날아다니는 산천어, 빛을 담아 세상에 다시 태어났지요. 일상에 지친 인간에게 따뜻한 속삭임으로 다가옵니다 비록 제 살던 강을 떠났지만 이렇게 몸을 밝혀 길손을 반깁니다. 2008. 1. 26.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