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요리

[경기도/포천맛집]손두부요리가 입에 달라붙는 파주골토속촌

릴리c 2013. 12. 11. 08:00

 

쌀쌀한 날씨에 생각나는 두부요리, 이곳에 다 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끈따끈한 순두부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겨울비가 내리고 나니 스산해진 날씨에 몸은 더 움츠러들고

뭔가 따뜻한 음식으로 속을 뎁히고 싶은 오늘 같은 날,

콕 찝어 생각나는 집이 한 군데 있습니다.

후루룩 후루룩, 씹지 않아도 술술 넘어가는 순두부~

경기도 포천파주골 토속촌이 생각나네요.

 

 

막 만들어낸 뜨끈뜨끈한 순두부가

커다란 냄비에 가득~ 담겨져 나왔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게

쌀쌀한 바깥 날씨를 녹여주기에 충분한 온기를 품고 있네요.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은 채 한 술 먹어봅니다.

보들보들 사르르~ 따뜻한 아이스크림을 먹는 기분~ㅎㅎㅎ

여기에 양념장만 끼얹어 한 숟가락 입에 넣으니~

부드럽게 입안을 감돌며 스르르 목을 타고 넘어갑니다.

아주 고소하고 맛있어요^^

 

 

 

 

입맛을 다시게 만드는 밑반찬들이 깔끔하게 차려졌습니다.

순두부에 이 반찬들을 얹어 먹어보니

맛의 조화가 예술~ '순두부의 새로운 변신'입니다.

 

 

많은 반찬들 중에서도 특히 내 입맛을 사로잡았던

달래무침과 무생채 나물.

몇 번을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이 반찬들은 나중에 보리밥에 넣어 비벼 먹을 거예요~^^*

 

 

 

 

이번엔 모두부를 시켰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런 두부만 보면 술생각 나시겠지만,

전 뜨거운 두부에 양념장 끼얹어 먹든가 김치와 먹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운 두부,

이거야말로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는 메뉴입니다.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순두부와 모두부, 부친 두부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

이번엔 보리밥에 강된장이 등장~

갖은 나물반찬을 골고루 담고 강된장 한 숟가락 넣어 쓱쓱 비빕니다.

이거야말로 입맛 돋구는 선수라는~!!

좀 전의 배부르다는 말이 괜한 소리였던 것 같네요.

비빈 보리밥을 뚝딱~ 해치웠으니까요~^^

 

 

 

 

가만 보니 파주골 토속촌은 두부요리만 하는 게 아니라

펜션을 함께 운영하는 곳인가 봅니다.

 

 

볼거리도 많고 맛있는 맛집도 많은 경기도 포천에서

두부 요리가 맛있고 친절하기까지 한 

파주골 토속촌을 소개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