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등단 그대라는 숲 / 최경순 그대 생각날 때마다 마음 속에 나무 한 그루씩 심었습니다 보고 싶을 때마다 자작나무, 소나무... 그리울 때마다 단풍나무, 은행나무... 추억이 떠오를 때마다 느티나무, 대나무... 어느 새 숲이 되었습니다 그대가 되었습니다. 2018년 6월호 월간지 <문예사조>에 <.. 마음의 숲 2018.06.10
추석선물보다 더 반가웠던 손편지, 나를 감동시켰어요~! 손편지를 받아보고 싶다면... 먼저 보내세요 손으로 꼭꼭 눌러가며 정성스레 쓴 손편지를 받아본 게 대체 언제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합니다. 컴퓨터 이메일이 등장한 이후부터는 손편지를 쓰는 사람도 받아볼 일도 사라지고 말았죠. 그래서인지 어쩌다 받게 되는 손으로 직접 쓴 편지.. 내 이야기 2013.09.21
KBS 1 라디오 명사들의 책읽기~~ 번역작가 최경순편 (이 글은 2012년 3월 KBS 1 라디오 명사들의 책읽기에 출연한 것을 단혜님이 포스팅한 것입니다.) 최경순 번역작가 명사들의 책읽기에 출연 릴리님이 KBS1(FM 97.3) 3월 11일(일)출연 최경순님은 DJ 김광한의 부인으로 일본문학 번역작가다 그동안 음악 프로그램 등 단편집이나 꽁트 수필등을 번.. 내 이야기 2013.04.20
드라마틱한 도시 서울 한복판의 섬 여의도, 방송국에 가다 드라마틱한 도시 서울 한복판의 섬, 여의도에 가다... 지구상의 수많은 나라 가운데 대한민국 수도 서울만큼 드라마틱한 도시가 또 있을까. 도시를 둘러싼 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그 한 가운데를 큰 강이 흐른다. 외국 어느 나라를 가보거나 들어봐도 한강 만큼 큰 강이 수도를 관통하.. 내 이야기 2012.03.12
KBS 라디오 <명사들의 책읽기>에 출연했어요 KBS 라디오에서 책을 읽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은 온전히 '어느 한 시간'을 위해 보냈습니다. 그 '한 시간'을 위한 준비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어요. 지난 출연자들의 면면을 보니 초기부터 주눅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소녀 시절 우상이었던 김남조님을 비롯해 유안진님, 김별아님, 남지심.. 내 이야기 2012.03.09
동안거(冬安居) 중에 일탈을 꿈꾸다 2012년 새해 들어 꼬박 한 달째, 그녀는 동안거(冬安居) 중이라 했다. 冬安居란, 겨울인 음력 시월 보름날부터 이듬해 정월 보름날까지, 승려들이 일정한 곳에 머물며 도를 닦는 일을 말함인데, 절집에서는 아니지만 그녀 역시 도를 닦는 심정으로 책과 씨름한다 했다. 세상 일 쉬운 게 어디.. 마음의 숲 2012.01.29
설날,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덕 분 에 지는 사람이 있으니 이길 수 있는 게지 -미쓰오- 사원 덕분에 사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후배 덕분에 선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학생 덕분에 선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시험이든 떨어지는 사람 덕분에 붙을 수 있는 것입니다. 조연 덕분에 주연이 빛나는 것입.. 마음의 숲 201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