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스케치
무지개빛 사이로 바람이 불면
구름이 지나고
꽃가루가 날린다.
온몸으로 받아내는 한숨소리에
오래 전
바람을 가르고 달리던 소녀가
그립다...
요즘 바람개비는 이렇게 생겼다.
어린 시절,
바람을 가르며 언덕을 달려 내려가던 추억에
잠시 젖어본다... ^^*
(수덕사 입구 상점에 진열된 바람개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