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은
중랑천이 앞에 흐르고 뒤로는 배봉산이 있다.
좌청룡 우백호, 배산임수의 지형은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닐까(감히~ㅎㅎ).
川邊을 따라 끝도 없이 이어지는 뚝방길은 벚꽃길이다.
요즘
개나리, 산수유, 진달래, 매화, 목련이
예쁘게 하품하듯 피고 있다.
일주일 쯤 지나면 뚝방길은 벚꽃터널을 이룰 것이다.
나는 이 길을 참 좋아한다.
나는 우리 동네가 참 좋다.
우리 동네가 좋타...
2008.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