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책·영화·공연·전시

<전시> 2008 세계보도사진전(World Press Photo 08)

릴리c 2008. 12. 22. 17:02

 

2008 World Press Photo (세계 보도사진전)

08. 12. 16~ 30. 공평아트센터

 

 

볼드 헝크웨(짐바브웨)

고압 방수포와 최루가스를 피해 도망가는 짐바브웨의 야당지지자 단체 MDC(민주변화운동).

 MDC는 행사를 허락하는 법원 판결을 얻었지만 경찰은 이 결정을 무시했다.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대선을 연기한다고 발표하자 짐바브웨에서 긴장이 고조되었고,

1,600%의 물가상승과 70%의 실업률을 보였다.

 

브랜트 스터톤 (남아공)
콩고 민주공화국 동부에 있는 비룽가 국립공원의 보존순찰경비대는 숲에서 총에 맞은 채 발견된 4마리의

마운틴 고릴라의 시신을 철수했다. 이 지역의 반군지도자는 콩고정부와 후투족이 이끄는 르완다 민주해방전선(FDLR)과 공동으로

1994년 투치족에 대한 대량학살 사건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반군 민병대는 비룽가에 숨은 FDLR군을 쫓아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고릴라들은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갈등이 팽배한 지역에 서식하고 있었다.

이 지구상에는 약700마리의 마운틴고릴라가 남아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비룽가에 살고 있고, 적어도 9마리는 2007년에 사망했다.

 

 

 

데이비드 리트슈와거(미국) ↑↓
해수에는 미세한 생물체가 풍부하다. 하와이 해양의 미생물을 15배 확대로 봤을 때 해수에는 벌레 같은 요각류,

유리 같은 화살벌레, 물고기의 알, 쌀 결정립 크리인 큰 눈 애벌레 게, 그 외에도 많은 생물체가 있다.

 

 

 

 폴 니클린(캐나다)

일각고래의 엄니는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합법적으로 일각고래 포획을 허락했다.

포획에 성공한 일각고래보다 죽거나 부상당한 고래가 많은데, 이는 소총 등 무기를 이용했다는 것을 뜻한다.

 

 

 

폴 니클린(캐나다) ↑↓
북극의 얼음은 생태계에서 매우 필수요소이다. 해류와 함께 이동하는 해빙은 중요한 시식지와 휴식장소를 제공한다.

 북극곰은 얼음 위에서 사냥을 하고 돌아다닌다. 물개는 휴식을 하고 새끼도 낳는다.
최근 몇 년간 촬영된 위성사진은 북극에 해빙이 현전학 줄어든 것을 보여왔다.

2007년에는 해빙기가 되기 한 달 전에 이미 바다얼음이 사상 최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황은 지구온난화가 크게 작용한 것이고, 얼음보다 물이 더 많은 태양광선을 흡수하므로 해동 속도가 가속화 되는 것이다.

 

 

 

발라즈 가르디(헝가리)
10월, 미국과 아프간 국민통합 육군은 코렌갈 계곡과 북동 아프가니스탄 주변으로부터 저항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작전을 실시했다. 파키스탄 국경 근처에 위치하여 계곡은 전 무자헤딘 인신매매와 무기 밀수 채널이었다.

 미국 군사 전문가들은 알카에다가 그 경로를 다시 활용하려 했다고 믿고 있다.

 

 

 라나 슬레직(캐나다)

카불의 여성 초상화.
탈리반 정권이 사라진지 6년 후 아프가니스탄의 많은 여성의 삶은 여전히 변화되지 않았다.

명예를 지키기 위해 살해당하고, 강제 결혼, 가정폭력과 교육기회 박탈 등이 여전히 팽배했다.

 

 

요나단 웨이츠만(이스라엘)
아프리카 소녀의 드레스가 가족과 함께 이집트 국경을 넘은 후에 가시철조망에 걸렸다.

이민자가, 특히 갈등이 많은 다르푸르 지역에서 온 난민이 2007년 이스라엘로 불법 이주했다.

7월, 이집트 대통령은 국경 침범자에 대한 조치를 약속했고, 이집트 군사는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난민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입장을 채택했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로데로(스페인)
마리아 리온자의 민속종교가 베네수엘라의 어떤 종파보다 많은 신도를 갖고 있다.

원주민과 로마 카톨릭 신앙이 아프리카와 조화를 이루어 베네수엘라 사회 전반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치료의 대안으로 의식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

 

 

트레비스 도브(미국)
전원의 오하이오 러트랜드라는 작은마을 근처 스카토피아에 있는 88에이커의 농장은,

미국 전역의 스케이트 보더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스케이트보딩을 둘러싼 반주류 행동 문화는

주류 스포츠 사회로의 통합을 어렵게 하고 있다. 창업자 브루스 마틴은 스카이보딩 장소뿐 아니라

스포츠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매니아들을 위한 도피처로 스카토피아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자유의지로 이곳을 드나든다.

 

팀 해더링턴(영국)
9월 16일 늦은 밤, 미국 503 보병연대 2대대의 한 병사가 아프가니스탄 코렌갈 계곡의

레스트레포 벙커의 강둑에 걸터앉아 있다. 이 계곡은 미군과 무장 이슬람간 전투의 진원지이자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잔인한 전투의 현장이다.

 

 

 

위 사진들은

현재 공평아트센터에서 전시 중(~12월 30일까지)인 <08 세계보도사진전>을 관람하며 찍은 것들입니다.

(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플래시를 쓰지 않고 찍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