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혹시나 사라진 글을 찾을 수 있는 해결방법을 아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입니다.
다음 블로그 <릴리의 트래블 스토리>를 운영하는
'작은 일에 감동하고,
여행을 좋아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을 좋아하는...'
아주 평범한 블로거 릴리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한 덕분에
제 인생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이버 공간에서만 존재할 줄 알았던 '이웃'이
가까운 곳에,
다르지만 한편으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오프라인에서 '좋은 친구'가 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으니까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내용을 업데이트 하는 것은
즐거움인 동시에 각고의 노력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블로거라면 다~ 아실 거예요.
적게는 2~3시간,
많게는 그 몇 배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 포스팅합니다.
초기엔 하루 종일 걸려야 겨우 하나 완성했지요.
그렇기에
포스팅 하나하나는 나의 분신 같은 존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제 말에 대부분 공감하실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공들인 글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일을 당했다면......
아무 짓도 안 했는데 눈깜짝할 새에 연기처럼 블로그에서 사라졌다면......
오늘 제가 그런 일을 당했습니다.
완성된 글을 아침에 송고한 후,
많은 분들의 추천과 댓글이 달린 것을 확인했죠.
그리고 다시 몇 시간 후인 오후 두 시 쯤,
그 때까지만 해도 분명 그 글은 존재했습니다.
두 개의 인터넷 화면을 열어 다른 카페에 옮기려고 카페 게시판을 연 상태에서
다시 내 블로그에 돌아와보니.........
앗, 옮기려던 좀 전의 그 글이 없어진 겁니다~!!!
혹시나 해서 재부팅하여 열어봐도
사라진 글은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ㅠㅠ
얼마나 황당하고 기운 빠지던지...
그런데... 이런 일이 저에게만 있는 건 아니었나봐요.
이웃 블로거의 말로는 자신도 몇 번 경험했다는 겁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지...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시 그 글을 찾을 수 있는 건지...
다음 블로그 담당자님께 묻고 싶어요.
해결 방법은 없는 걸까요???
사라진 제 글에 댓글과 추천해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분신을 잃고 마음 아픈 릴리 드림==
(이 사진들은 오늘의 포스팅에 사용한 사진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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