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도록 아름다운 변산반도 솔섬 낙조

[전북부안]가슴뛰는 추억을 가슴에 담다-변산반도 솔섬 낙조

 

여행지에서 만나는 일몰은 삶의 한 페이지를 더욱 도드라진 추억으로 진하고 아름답게

채색해 준다.

서해안에서 보는 일몰은 모두가 아름답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변산 앞바다의 낙조처럼

슬프도록 아름다운 장관은 또 없을 것 같다.

몇 그루 되지 않는 소나무가 섬을 덮고 있는 작은 무인도 솔섬은 썰물 때면 바닷물이 빠져

뭍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솔섬 낙조를 보기 위해선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정문으로 들어가 바닷가로 나가야 한다.

 

 

변산대명리조트에서 자동차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어 찾기도 쉽고, 인근에 채석강,

적벽강, 격포해수욕장, 내소사, 직소폭포, 곰소염전 등 가볼만한 곳이 널려 있어 1박 2일

혹은 2박 3일 일정으로 여름 휴가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소나무 가지 끝에 매달린 태양.

솔섬의 낙조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풍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일몰 명소'로 꼽힌다.

 

 

 

내비게이션에 '전북학생해양수련원'을 치면 찾기가 쉽다.

수련원 정문을 통해 바닷가쪽으로 나가면 솔섬 표지석과 함께 작고 아름다운 솔섬이

나온다.

 

 

 

 

아늑한 지형의 바닷가이면서도 은근히 높은 파도가 이는 곳이다.

자갈밭에 앉아 일몰을 기다리며 파도의 모습을 느긋이 담아보는 것도 좋겠다.

삼각대 준비는 기본이지만, 기본에 충실치 못한 난 맨손으로 담아 물방울의 선명함을

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다음에 다시 간다면

좀 더 다양한 모습으로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몰사진을 많이 찍어보지 않아

많이 아쉬웠던 시간...

 그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나는 것이리라...

 

 

 

솔섬이 바라보이는 바닷가에 커다란 동백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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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청 : http://www.buan.go.kr

변산반도 국립공원 : http://www.npa.or.kr/pyonsan

문의 :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063-580-4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