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요리

[신도림역 디큐브시티]음식에 즐거움을 담는 곳, 경복궁 한정식

릴리c 2013. 6. 7. 09:37

제대로 대접하고 싶을 때, 제대로 대접받고 싶을 때 우아한 한정식 어때요?

                                               신도림역 큐브시티 경복궁 한정식이라면 안심~!!

 

요즘은 맛있는 음식도 많고 이름난 맛집도 넘쳐나지만

정작 '손님접대' 제대로 하고 싶을 때 맛과 분위기, 가격 등을 따져 보아 '이곳이다' 싶은 곳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데다 맛까지 흠잡을 데 없는 한정식집 '경복궁'을 가본 사람이면,

이후로는 귀한 손님접대나 자신이 대접받고 싶을 때 '바로 이집'을 꼽게 될 것이다.

이십 수 년 전, 강남의 '경복궁'에서 불고기 식사를 몇 번 해본 이후 실로 오랜만에 '경복궁'엘

갔다. 물론 예전의 그집이 아닌 디큐브시티(구로구 신도림역)점으로.

옛 명성 그대로의 맛과 호텔급 수준의 서비스, 고급스럽고 깔끔한 실내 분위기는 누구와 함께

가도 편안하고 즐겁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음식에 즐거움을 담는 곳, 입맛을 즐겁게 하고 삶을 즐겁게 하는 요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한정식 레스토랑 경복궁, 다음에 누군가를 대접할 일이 있으면 서슴없이 이곳을 선택할

것이다.

 

 

먹기도 전에 눈부터 즐거운 '광어회 냉채'

새콤달콤한 소스가 뿌려져 있어 생선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한우 생갈비 구이.

소금만 찍어 먹으니 달콤한 육즙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제대로 된 갈비'를 먹는 기분이다.

 

아래는 생갈비 구이를 먹은 후에 나온 양념갈비.

흔히 생갈비를 더 고급으로 치지만

난 양념갈비가 더 좋다.

양념간이 은은하게 배어 있는 양갈비를

숯불에 구워 먹는 맛이란~!!

오키

 

 고기는 역시 숯불에 구워야 더 맛있다~!!

 

 

 안락한 의자와 발을 내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편안함을 제공하는 룸의 모습.

 

 

 우리가 식사한 방에서 밖을 내다보니

빌딩 숲 한가운데지만 시원한 느낌이 든다.

 

 

 

 알맞게 익은 나박김치가 식욕을 자극하고

토마토 샐러드로 입안의 식감을 깨워주니

맛있는 식사를 위한 전주곡은 멋지게 연주된 셈이다.

합체

 

 

 

광어냉채의 새콤한 소스가

더더욱 입안에서 식욕을 당기게 해주네~^^

호호

 

참기름의 고소함이 절묘한 앙상블을 이루는

탕평채의 시원함~~

가는 부추와 잘게 찢은 팽이버섯을

흑임자 가루에 버무린 상큼한 부추샐러드가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선사한다.

 

 

 

 로마인들이 즐겨 먹었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된, 

특유의 아삭거림이 일품인 로메인 샐러드...

 

 

광어와 가지를 튀겨낸 광어가지튀김이

정말 맛있다~!!

뿌잉3

 

 

무와 깻잎을 겹쳐 만든 장아찌가

다른 음식, 특히 고기와 아주 잘~~ 어울리더라는~^^

아래는 마늘과 새송이 버섯 등을

역시 장아찌로 담근 것으로

집에서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질이 떨어지면 절대 내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생갈비.

경복궁의 생갈비 맛 역시 만족할만한 수준~!!

 

 

 

 

 

 기름기가 많지 않아 굿~~~!!

실제로는 위 사진보다 좀 더 익혀 먹었다는~^^*

 

 

 

개인적으론 생갈비보다 양념갈비를 좋아한다.

적당히 간이 든 갈비를 숯불에 구우면

크아~~

그 냄새에 벌써 식욕이 용솟음쳐 오르니~ㅎㅎ

 

 

 

 

 

 

 

고기를 먹고 나면 실제론 속이 든든해지지만,

한쿡사람...

역시 밥을 먹어야 식사 끝~이라는 생각이

뿌리깊이 박혀 있는지라

밥 한 공기에 된장찌게가 빠질 수 없잖은가~!ㅎㅎ

우하하

곰삭은 돌산 갓김치를 푹 지져낸 것으로

이게 완전 밥도둑이더라는~!!

 

 

시원한 매실차로 식사의 모든 과정을 마무리 한다.

찻잔에서 난 이미 한여름의 연꽃을 본다.

매실차에서 연꽃 향기가 나는 것도 같은데...^^*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깔끔하고 정갈하게 차려지는 상차림,

음식 맛 좋은 것은 기본,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받으며 식사를 한다면

비록 가격은 좀 있다 해도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외국에서 온 손님을 대접하고 싶을 때

이런 곳이라면 만족스러운 접대가 가능할 것 같다.

 

위치가 어디냐구요?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역 1번출구로 나오면(지하철 1, 2호선)

그곳은 온통 활기로 넘쳐나는 광경이 펼쳐진다.

맑은 분수가 계단 위 공원을 시원하게 해주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공원 산책이라도~~^^

 

 

 위의 계단으로 오르는 대신

몸을 왼쪽으로 돌려 몇 발짝만 움직이면

디큐브시티 백화점이 나오고

백화점 6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경복궁' 한정식 레스토랑(디큐브시티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