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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양산시여행]맛있는 가을 추억하기, 사과따기가 즐거웠던 양산여행

릴리c 2013. 12. 3. 08:00

 

맛있는 추억하기, 양산시에서의 사과따기 체험

 

지난 가을은 두 차례의 국내여행으로 인해

추억할 것도 많았고 행복한 일도 많았습니다.

비록 늦가을인 11월에 각각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어느 해보다도 풍성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죠.

이번엔 '맛있는 가을여행'을 추억해 볼까요?

예전엔 사과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제가

올해처럼 사과를 많이 먹은 해도 없을 겁니다.

양산시 여행 중 배내골에서 사과따기 체험을 해봤는데요,

직접 따면서 먹은 그 사과 맛, 우왕~ 완전 맛있어, 맛있어~!!!

 

그럼 저와 함께 사과 한 번 따 보실래요?^^*

 

 

나무에 달려 있는 사과만 예쁜 게 아니었습니다.

나무 아래에 떨어진 사과들도 어찌나 예쁘고 탐스럽던지,

전 줏은 사과가 더 많았답니다.

물론~ 맛도 좋았지요^^*

 

 

나무에 매달린 빨간 사과 하나 살짝 따서

옷에 쓱쓱 문지르고 한 입 베어물었습니다.

와우~!!

꿀샘이 펑~ 하고 터지듯

단물이 흥건하게 쏟아지는 사과였어요.

어찌나 달고 상큼하게 맛있던지,

그 자리에서 하나를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답니다~

 

 

 

"맛있다, 맛있어~!!"

"하나 더 먹을 거야~!"

 

 

 

팔만 쭉 뻗으면 빨갛고 큰 사과를 딸 수 있는 키 큰 친구가 부러웠지만,

작아도 잘 익은 사과를 따는 것도 얼마나 재미 있던지요~

'사과따기 체험' 농장에서 정한 대로

1인당 2kg밖에 못 가져가니 많이 따도 소용없답니다^^*

 

 

 

 

새들이 맛있는 사과를 귀신처럼 알아보기 때문에

수시로 콕콕 쪼아먹는다고 해요.

그리 되면 사과는 상품가치가 없어지니 안 되겠지요?

그래서 과수원마다 이렇게 그물을 쳐 놓았더군요.

 

 

 

오홋~

이런 방법도 있었군요~!!

목마 태운 분도 어깨에 올라앉아 높은 곳 사과를 맘대로 따는 저 분도

얼굴엔 즐거움 가득입니다.

Oh, Happy Day~!!!

 

 

 

 

 

 

모두들 떠난 자리에

가을 역시 떠날 차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남 양산시 배내골에서의 사과따기는

내게 오래도록 달달~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여행지 : 경남 양산시 배내골 (2013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