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도 화사한 악세사리가 필요하다 여기에 봄이... 전국을 바싹 마르게 한 가뭄과 며칠 째 도심을 뒤덮은 안개(연무) 때문에 마음이 꽤나 무거웠는데, 차를 타고 지나가다 갑자기 주변이 환해지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온통 잿빛인 도시의 한 공간에 이렇듯 경쾌한 모습이 있었다니... 마치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의 멜로디를 듣는 기분이었.. 마음의 숲 2009.02.13
취집 할래요 취집 할래요 요즘 심심치 않게 접하는 말 중에 ‘취집’, ‘취장’이란 단어가 있다. ‘취직'과 '시집(장가)'의 합성어로, 취업이 힘든 여성(혹은 남성)들이 취직 대신 결혼을 택하는 것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최근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결혼정보업체를 찾는 젊은 여성들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경.. 내 이야기 2009.02.10
험난한 세상, 두 눈 부릅뜨고 살겠다? 며칠 전 다녀온 한 전시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은 사진이 있었다. 실제로든 사진으로든 태어나면서 두 눈을 부릅뜬 신생아를 본 적이 있는지... ▲ <2008 세계국세사진 페스티벌 사진전, 남경숙作 '36도 5부'> 나는 모릅니다. 어디서 왔는지. 나는 모릅니다. 어디로 가는지. 오는 곳도 모르고 가는 곳.. 마음의 숲 2009.02.03
죽음도 면케 해주는 허브 겨울에 만난 봄아가씨 수줍음에 숨어서도 볼을 붉히고... ▲ 커먼 말로우 ▲▼ 유리 호스트 ▲ 정열적인 후르츠 세이지 세이지는 꾸준히 복용하면 죽음을 면한다고 전해진다. 영국속담에 "장수하고 싶은 사람은 5월(꽃이 피기 전의 약효가 가장 왕성한 시기)에 세이지를 먹어라"라고 할 정도로 유럽에..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9.01.31
자스민 축제, 허브아일랜드 생각만 하여도 어여쁘고 보기만 하여도 설레는 . . . 향기롭지만 결코 진하지 않은 햐얀 백옥의 천사, 눈부신 그대는 자스민입니다 지금도 그 향기에 취해 도무지 깨어날 수가 없어요~ 누가 저 좀... (2009. 1. 포천 허브아일랜드 / 자스민 축제...2월 8일까지 ) *문의전화:031-535-6493~8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9.01.28
여성질환(疾患)의 천사 '장미에센셜' 좋은 향기는 언제나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꽃내음일 때는 더욱 그렇다. 포천 허브농장에 갔다가 허브 에센션 오일을 샀다. 집안 가득 퍼지는 장미향기... 마치 로즈가든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 장미향으로 샤워한다.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다. 한 방울의 장미오일이 가져다 준 커.. 건강 2009.01.23
자연이 인간에게 준 선물, 허브 한겨울 추위도 녹이는 향기정원 200여종 이상의 허브가 일년 내내 진한 향기를 선사하는 곳이 있다. 인터넷에서 '허브농장'을 검색해 보면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비롯한 허브농장이 전국 곳곳에 있음을 알게 된다. 허브의 효능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대부분 그 느낌을 안다.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9.01.21
여성질환의 도우미를 소개할께요 좋은 향기는 언제나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꽃내음일 때는 더욱 그렇다. 포천 허브농장에 갔다가 허브 에센션 오일을 샀다. 집안 가득 퍼지는 장미향기... 마치 로즈가든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 장미향으로 샤워한다.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다. 한 방울의 장미오일이 가져다 준 커.. 마음의 숲 2009.01.19
태백의 겨울 나그네 태백의 겨울 나그네 지난 해 말경 태백으로 가는 '눈꽃열차'를 예매해 두었고, 그날이 1월 15일이었다. 설렘 가득 안고 새벽기차에 올랐다. 네시간 반 여를 달려 태백에 도착.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눈이 쌓였겠지, 하는 기대를 했는데... 흰눈 대신 싸늘한 겨울바람만이 여행객을 맞는다. 세찬 바람에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