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구석구석

비에 젖은 해바라기

릴리c 2008. 7. 14. 22:31

 
 
 
Sun Flower
 
해. 바. 라. 기.
해뜨는 곳을 바라본다 해서 해바라기...
이름을 참 잘 지었단 생각이 든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중랑천변으로
해바라기를 만나러 갔다.
좋은 날씨 다 놔두고 왜 하필...
비에 촉촉히 젖은 노란 꽃잎이 자꾸만 눈 앞에 아른아른...
에라~ 모르겠다, 가자~!!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부터
내게 생겨난  변화 중 하나다.
생각하면 실천하기~ㅎㅎ
 
어렸을 땐
해바라기는 늘 키가 훌~쩍 컸더랬다.
내 손이 닿지 않는 까마득한 허공에
쟁반만한 해바라기꽃이 매달려 있었다.
씨가 여물면
한 대 꺾고 싶어 까치발로 안간힘을 써도
소용없었다.
늘 아쉬움으로 바라보곤 했던 해바라기...
 
요즘은 까치발도 필요없는 낮으막한 키로 자란다.
철없는 코스모스처럼(요즘 핀 것은 조생종이라고 함)
아마 이 애들도 변종인가 보다.
 
암튼
반가웠다, 해바라기야~
 
(2008. 7. 12. 중랑천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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