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이 동시에 터진듯 벚꽃이 만개했다.
바람이 불면 눈발 날리듯 꽃비가 내린다.
며칠 전만 해도 수줍게 볼 붉힌 새색씨 같던 봉오리였는데...
여한없이 활짝 피었다 한순간에 지는 꽃,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 꽃이기도 하다.
집 바로 옆에 중랑천을 끼고 뚝방길이 나있다.
그 양쪽으로 벚꽃이 터널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하는데
작년엔 어쩌다보니 이 아까운 장관을 그만 놓치고 말았다.
올핸 꼭~!! 하고 별렀는데 이런, 벌써 만개해 있었다.
아마도 이번 주말이면 꽃잎은 거의 흩날려 사라질 것 같다.
잔뜩 흐린 오후라 하늘은 무채색이었지만
그나마 꽃을 볼 수 있어 다행~!!
추천 눌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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