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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린 사계절, 사진으로 활짝 피어나다/최정호 사진전

릴리c 2012. 2. 28. 08:30

으로 그린 사계절/최정호 사진작가의 <빛  속을 거닐다>展

 

빛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세상에 태어나 오로지 한 가지밖에 모르는 바보 같은 남자,

빛그림을 위해서라면 온 몸을 사르고도 남을 사람,

긴 머리를 하나로 묶은 꽁지머리 사내,

마음은 늘 아이처럼 사는 '행복한 사진사'.

그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사랑하는 美親男 최정호(분당꽁지) 사진작가다.

 

그의 두 번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성남시청 갤러리에서 개막식을 보고 왔다.

이번 전시는 성남시에서 주관하고 후원해 열린 것으로, 작가의 사계절을 모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사계전(四季展)인 셈이다.

 

작가는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해 같은 곳을 수십 번 혹은 수백 번을 간다고 했다.

그래서 얻은 진액 같은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

아쉬운 게 있다면 전시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 2월 27일~29일(3일간).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전시회다.

 

전시장소 : 성남시청 2층 갤러리

기간 : 2월 27일~29일(3일간)

 

 

 

 

 

 

 

 

전시회 개막식 후 이재명 성남시장님과 파워블로거들의 간담회가 있었다.

The Bloggers 회원들이기도 한 블로거들과 최정호 작가, 이재명 시장님과의 담소.

성남시 홍보를 위한 블로거들의 제언을 비롯해 격의 없는 대화가 오고갔던 자리.

 

 

 

'호화 거대 청사'라는 비난과 함께 한 때 세간의 질타를 받았던 성남시청의 로비 모습(아래 사진)과

이와는 대조적으로 매우 검소한 '시장실'(위 사진).

 

 

 

간담회를 끝내고 블로거들과 기념촬영한 이재명 시장님,

아래 사진은 최정호 작가와 시장님.

 

 

 

언제나 조용히 남편의 곁을 지키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최정호 작가의 아내 김단혜 씨.

그녀 역시 글을 쓰는 문인으로, 남편의 감성을 깨우는 데 큰 내조를 하고 있다.

어느 짓궂은 하객이 축하케익의 크림을 부부의 코에 발라주었다.

서양에서 축하파티 때 파이를 얼굴에 덮어 축하해주는 풍습을 약하게(?) 재현한 것인듯~^^*

 

 

 

남편을 위해 전시회의 타이틀인<빛 속을 거닐다>와 그에 맞는 시를 직접 김단혜 씨가 지었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매월 최정호 작가의 사진이 실리는 분당 제생병원 사보에 남편의 그림과 아내의 시가

함께 게재되고 있어, 부부의 아름답고도 맑은 영혼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최정호 작가는 여행블로거들의 모임인 The Bloggers에서 '분당꽁지'라는 닉으로 활동하는 

회원이기도 하다. 축하 화환의 '나릴미막아오엽콩'이라는 묘한 글자가 눈에 띈다.

얼핏 보면 마치 아프리카 말 같기도 한데,

하객으로 참석한 '전설의 DJ' 김광한 씨 왈, "제주도 말로 축하한다는 의미인줄 알았다!"

말에 폭소가 터져나오기도.

(나나, 릴리, 미련한 곰, 막소주, 오스틴, 엽기처자, 콩새, 작은천국님의 약자~ㅎㅎㅎ)

 

 

음악은 물론 사진애호가이기도 한 DJ김광한씨의 축하도 함께....

 

 

 

 

(클릭하시면↑↑ 최정호 작가님의 아름다운 사진을 배부르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정호의 <빛 속을 거닐다>

전시장소 : 성남시청 2층 갤러리

기간 : 2월 27일~29일(3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