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요리

제주추천맛집/흑돼지 오겹살이 무한리필, 그게 사실인 곳은? 킹 흑돼지

릴리c 2012. 4. 13. 08:30

잔칫상 받은 줄로 착각한 흑돼지 오겹살구이집 상차림/제주 흑돼지

 

어? 오늘이 무슨 날이지? 내 생일은 아닌데...

예약을 하고 찾아간 그곳에 들어서자마자 푸짐하게 차려진 상을 보곤 다들 눈이 휘둥그레진다.

알록달록 올망졸망 예쁜 그릇들에 색색으로 곱게 구색을 맞춰 가득가득 담아놓은 음식들,

맘놓고 떠먹으라는 의미에서 상 옆에 미역국과 김치찌개가 담긴 큼직한 그릇을 아예 통째로

가져다 놓는 등 이집 주인의 넉넋한 인심이 보이던 솥단지들...

"고기 무한리필이니 얼마든지 더 드세요~!!"

상냥한 목소리로 흑돼지 오겹살 '무한리필'을 강조하시던 여주인의 어머니 같던 푸근함...

며칠 동안의 제주도 여행에 지쳐갈 즈음,

몸과 마음에 활력과 신바람을 넣어준 저녁식사의 인트로였다.

 

누가 그랬던가,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고.

하지만 그 말이 전혀 사실 무근임을 증명하는 경우도 있더라는~!

전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제주 맛집 킹 흑돼지(100%예약제)'에 대한 의구심이 말끔히

가시는 순간이었다.

 

 

↓↓(아래사진)

제주도에서 흑돼지 삼겹살을 먹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한다는 맛집 블친의 충고가 아니어도

나 역시 제주도에서라면 '이 음식만은~!' 하는 게 바로 흑돼지 삼겹(오겹)살구이였는데...

이 집의 기본 상차림이야 그렇다 쳐도 상을 내기 바로 직전에 무쳤음직한 겉절이는 주인공인

'흑돼지 삼겹, 오겹살'보다(?) 더 예술이었다.

여주인의 정성스런 손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배추겉절이는 그동안 먹어온 것과 달리 매우

상큼달콤한 맛과 아삭거림 때문에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스러운 '반찬'이 되고 말았다는~^^

제주도 과일 귤과 사과, 배 등의 과일이 듬뿍 들어가서일까, 시원함과 입맛을 당기게 해주는

매콤함이 '더 주세요~!!'를 수없이 반복하게 했던 반찬 중의 하나다.

 

 

 

본격적으로 흑돼지 오겹살을 굽기 전에 입가심으로 나온 호박죽과 물김치.

물김치 역시 과일이 듬뿍 들어간 '예술'이었다는...

 

 

자, 이제 본격적으로 흑돼지 삼겹살을 구어보실까요?

말이 삼겹이지 실제론 오겹에 가까운 '고급'이었다.

사실 서울에서 이만한 수준의 생 오겹살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던 터라

이 집에서 내온 고기를 보는 순간, '과연~!' 하는 감탄사를 속으로 내뱉고 말았다.

그렇다면 흑돼지 1인분은 몇 그램일까?

이곳에서는 '무한정 먹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정해놓지 않았다!

그야말로 무한 리필~!!

일인분 가격 18,000원이 다소 비싸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이만한 수준이라면 '완전 만족'

수준에 이른다는 것을 알기에 단 몇 초면 충분했다.

큰 접시에 풍성하게 담겨져 등장한 고기를 보니 과연~ 하는 찬사가 나올만 했다.

무늬도 선명한 삽겹 아니 오겹살의 화려한 자태...

 

 

 

달궈진 불판에 몇 점 올려 굽는다.

고소~한 냄새에 식욕이 마구 춤을 춘다...

 

 

 

 

 

 

 

무슨 찻잎인가...였는데 이름을...잊어버렸다, 에공~~

 

 

킹 흑돼지가 다른 맛집과 차별화되는 점은...

**흑돼지와 모든 음식 무한 리필.

**잔칫상보다 화려한 상차림.

**차원이 다른 웰빙 채소들.

**밑반찬이 거의 없는 상차림. 즉 금방 만들어서 나오는 신선한 반찬이 주류를 이룬다는 점.

**무한리필이지만 나왔던 음식이 남았을 경우, 포장해 싸갈 수 있다.

**예약 손님에 따른 맞춤형 상차림.

**아름다운 셀프!!

**100% 예약제(단체 예약은 필히 몇 일 전까지)

이런 곳이 서울에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아쉬움이...

 

그래서인지 제주도 지자체에서 받은 표창장과 표창패만 해도 수두룩한 집이다.

 

 

 

그 섬에 고운님이 있었네/김국환 노래 김희갑 작곡 음반 출시

우리 사랑은 천년도 짧아라/가곡

 

이 청리 시인의 시 중에 대중과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위의 두 곡이 유명하다.

 

제주맛집 킹흑돼지는 이청리 시인의 아내가 100% 예약제로 직집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음식은 시인의 아내가 손수 준비하는데, 얼핏 듣기로는 식재료로 쓰이는 대부분의 채소를 직접

길러서 이용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는 얘기.

 

킹 흑돼지

주소 : 제주시 연동 2313-4

전화 : 064-748-8577
         010-5551-6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