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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변산]채석강 해식동굴이 세계적인 명소? 이제 알았네~!

릴리c 2012. 5. 29. 08:30

볼거리가 수두룩한 여행, 미리 짜보는 여름휴가계획

                                            변산대명리조트를 중심으로 관광명소가 즐비

 

벌써부터 슬슬 더워지고 있다.

짧기만 한 봄을 뒤로 하고 여름이 시작되는 요즘, 사람들은 벌써부터 '여름휴가'를 생각하며

들뜬 마음에 젖는 것은 아닐까.

지금부터 여름휴가계획을 세운다면, 기대감으로 힘든 일상이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

바닷가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올해에만 두 번이나 그것도 같은 곳을 방문했다.

전북 부안 변산으로의 여행은 앞으로도 바닷가를 자주 찾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마구 몰려오는데, 이유는 짧은 일정에 멀리 가지 않아도 멋진 곳들이 즐비한 곳을 발견했기 때

문이다.

세계적인 명소(나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라는 채석강 해식동굴을 비롯해 풍광 좋은 격포

해수욕장, 일몰이 아름다운 솔섬, 몽돌이 아름다운 적벽강 몽돌해안이 리조트에서 불과 5~10분

거리에 있고, 조금만 나가면 세계적인 품질의 천일염을 만드는 곰소염전도 있다.

어디 그뿐이랴~!

 

(채석강의 해식동굴)

 

바닷가 뜨거운 태양볕을 피하고 싶다면 시원한 솔향기 바람과 새소리를 즐기며 전나무 숲길

걸어 내소사를 방문한다면, 여행의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맛보게 될 것이다.

게다가 맛깔스러운 전라도 음식의 본고장이니 입이 즐거울 터~!

이 모든 것이 한 번에 해결되는 곳, 전북 부안으로의 여행은 삶의 에너지를 나에게 다시 채워준다.

 

 

 

채석강 해식동굴의 하나.

 

안에 들어가 보면 의외로 공간이 넓어 자연의 신비와 함께 '존재'에 대한 깊이를 느끼게 된다.

얼마나 긴긴 세월을 바닷물과 바람에 깎이고 파여 생겨난 것일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간이 얼마나 짧은 찰나인지...

 

해식동굴이란 해안선 가까이에서 파도, 조류, 연안수 등의 침식작용을 받아 해안에 생긴 동굴을

말한다. 해안의 해식절벽에 생긴 틈바구니를 파도가 밀어닥쳐서 쐐기역할을 하여 그 틈바구니를

넓혀 긴 세월이 흘러 굴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해식동굴.

해식동굴은 폭에 비해 높이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이곳 채석강과 홍도의 석화굴이 유명하며, 외국에서는 이탈리아 카프리 섬에 있는

해식동굴이 유명하다.

 

 

 

 

 

 

 

 

해식동굴이 있는 격포항의 모습.

방파제를 사이에 두고 변산대명리조트가 있는 격포해수욕장, 채석강과 격포항이 자리하고 있다.

 

 

 

 

대명리조트에서 몇 걸음 내려오면 바닷가 모래사장을 밟을 수 있는 격포해수욕장이다.

이곳의 모래사장을 걸어 조금만 가면 책을 쌓아놓은 것 같다는 채석강을 볼 수 있다.

 

 

 

 

 

채석강에는 지각운동, 화산활동, 바람, 파도의 영향으로 형성된 습곡, 단층구조, 해식동굴,

돌개구멍, 파식와 등 다양하고 특이한 해안지질, 지형경관을 많이 볼 수 있다.

수만 권의 책을 쌓은 것처럼 보인다는 채석강의 단층은 볼수록 신기하고 켜켜이 쌓은 세월을

보는 것 같아 만감이 교차하기도 한다.

 

 

 

 

 

 

 

 

 

 

격포해수욕장, 채석강, 해식동굴을 모두 다 소유(?)하고 있는 대명리조트가 보인다.

아래 사진의 방파제가 있는 곳에 해식동굴이 줄지어 있어 자연의 신비를 직접 볼 수 있다.

 

 

 

 

 

내가 묵었던 변산대명리조트.

호텔 수준의 쾌적한 리조트로도 유명하지만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를 내가 직접

묵으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가까운 곳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여행의 필수 요소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었기 때문.

룸에서 바다를 내다볼 수 있어 숨막히게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기에도 그만이다.

 

 

 

 

 

 

 

 

 

리조트에서 바닷가로 나있는 계단을 내려오면 곧바로 해변이다.

인근의 둘레길을 걷던 사람들이 해변을 걷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도 있으니 멋진 추억은 당신의 몫~!!

 

적벽강 몽돌해안으로 내려가는 입구.

 

 

변산대명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곳의 명소 곰소염전과 내소사.

내소사 입구의 전나무 숲길은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숲길로 뽑힌 길이다.

http://blog.daum.net/lilyfield/7837287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건? "소금이옵니다">

http://blog.daum.net/lilyfield/7837284 <서해 제일의 함께 걷고 싶은 길, 내소사 전나무 숲길>

 

 

작은 섬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기에 적격인 솔섬 앞바다.

대명리조트에서 5분 거리의 '청소년수련센터' 안으로 들어가면 솔섬이 바라보이는 해변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낙조를 찍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드는 곳.

 

변산대명리조트

주소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57
전화 : 1588-4888 (063-580-8800)